"김새론·문빈, 같은 장례식장서 보내"…유명 아이돌 소신 발언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2.20 06:40  |  조회 29342
/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키노 인스타그램
/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키노 인스타그램
그룹 펜타곤 멤버 키노가 고(故) 김새론을 추모하며 소신 발언했다.

지난 19일 키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2년 동안 같은 장례식장에서 사랑하는 친구 둘을 보냈다"라며 먼저 세상을 떠난 아스트로 문빈, 배우 김새론을 언급했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문빈은 2023년 4월19일 세상을 떠났다. 1998년생인 문빈, 2000년생 김새론은 향년 25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키노는 문빈과 아스트로 데뷔 프로젝트의 일환인 웹드라마 '투비컨티뉴드'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새론은 과거 문빈과 소속사 판타지오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김새론의 생전 마지막 SNS는 문빈 추모 글이었다.

/사진=키노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사진=키노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키노는 "새론이는 빈이가 많이 보고 싶었나 보다. 이틀 잠을 못 잤는데도 잠이 안 온다"라며 "얼마나 더 많은 별을 떠나보내고 나서야 이 일들을 멈출 수 있을까.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근거 없는 추측과 부풀려진 이야기를, 무차별적인 비난을 감내해야 할 이유가 없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끝으로 "거기에선 더 행복해줘. 고생 많았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지난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김새론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장지는 경기도 파주 통일로 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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