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환 "♥아내 사기 결혼, 나이 속였다…동거 후 알게 돼" 깜짝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3.31 09:31  |  조회 612
가수 김종환(59)이 아내가 동거 전 나이를 속였다고 폭로했다. /사진=MBN '가보자GO' 시즌4 방송 화면
가수 김종환(59)이 아내가 동거 전 나이를 속였다고 폭로했다. /사진=MBN '가보자GO' 시즌4 방송 화면
가수 김종환(59)이 아내가 동거 전 나이를 속였다고 폭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4에서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 코미디언 홍현희, 가수 정동원이 김종환 집을 찾아 이야기를 나눴다.

가수 김종환(59)이 아내가 동거 전 나이를 속였다고 폭로했다. /사진=MBN '가보자GO' 시즌4 방송 화면
가수 김종환(59)이 아내가 동거 전 나이를 속였다고 폭로했다. /사진=MBN '가보자GO' 시즌4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김종환은 아내와 함께 집안 곳곳을 소개했다. 장식장에는 김종환이 아내에게 쓴 편지들이 가득 전시돼있었다. 그는 아내가 주워 온 나뭇잎에 편지를 쓰는가 하면 함께 식사한 곳에서 구입한 선물에 편지를 쓰기도 했다.

안방에 걸린 결혼사진을 공개한 김종환은 "같이 산 지 42년이다. 결혼식은 2000년에 늦게 했다. 노래 알려지고 나서 했다"고 밝혔다.

김종환 아내는 "(제가) 나비장 좋아하니까 종환 씨가 나비장 사줬다"며 "말을 할 때 조심해야 한다. 깊이 생각해야 한다. 다음날 (선물이) 와있다. 요즘은 조심하게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안정환은 "큰 거 한 번 말해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금숙 씨는 "아니다. 너무 많이 받아서"라며 웃었다.

가수 김종환(59)이 아내가 동거 전 나이를 속였다고 폭로했다. /사진=MBN '가보자GO' 시즌4 방송 화면
가수 김종환(59)이 아내가 동거 전 나이를 속였다고 폭로했다. /사진=MBN '가보자GO' 시즌4 방송 화면
이후 김종환은 아내와의 결혼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환은 "연애 몇 개월 있다가 동거를 시작했다"며 어떤 이야기를 떠올리고는 "이 얘기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라고 망설였다.

이내 그는 "(아내가) 처음 만날 땐 나랑 동갑이라고 했다. 동거하고 다음 날 2살 더 많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아내는 "요즘 말로 하면 사기 결혼 당한 것"이라고 해맑게 얘기했다.

홍현희가 "동거 딱 시작한 다음에 '종환아, 누나다'라고 한 거 아니냐"라고 하자 김종환은 "맞다. 그거다"라며 공감했다. 그러나 이미 양가 상견례까지 마친 상황이라 관계를 정리할 순 없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환은 "지금도 뭘 하다 보면 (아내가) 2살 더 많은 티를 낸다"고 폭로했고, 아내는 "지금은 내가 생색내는 거다. '지금은 나이가 2살 많아서 그런지 쫓아다니기 힘들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김종환은 1985년 데뷔한 가수로, 1996년 '존재의 이유, 1997년 '사랑을 위하여'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내와는 2000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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