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불륜남, 유명 아이돌 작곡가…작업실서 성관계까지" 충격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4.01 05:00  |  조회 38335
아내와 유명 아이돌 작곡가의 불륜을 폭로하러 온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아내와 유명 아이돌 작곡가의 불륜을 폭로하러 온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아내와 유명 아이돌 작곡가의 불륜을 폭로하러 온 사연자가 등장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한 사연자가 출연해 아내가 이혼 전 초등학생 두 딸을 둔 유명 아이돌 작곡가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화가이자 다이어트 사업 중이라는 사연자는 "아내가 5년 정도 음악 수업을 들었다. 음악 선생님이랑 단둘이 수업을 듣다가 불륜이 나서 이혼했다"라고 밝혔다.

불륜남은 가수이자 아이돌 인기 작곡가라고. 해당 남성도 자녀가 둘이나 있는 유부남이었다. 사연자는 "여기서 끝나면 다행인데 그 이후에도 불륜이면서 다른 사람들한테 사기를 치고 다니고 있다"라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와 유명 아이돌 작곡가의 불륜을 폭로하러 온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아내와 유명 아이돌 작곡가의 불륜을 폭로하러 온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사연자는 2023년에 10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했고, 결혼한 지 1년 만에 이런 일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고.

아내를 너무 사랑해 의심조차 하지 못했다는 사연자는 아내의 불륜을 알게 된 계기에 대해 "(음악 수업을) 일주일에 한 번 4시간 가더라. 너무 자주 간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수업 시간도 아닌데 왜 이렇게 자주 가냐 했더니 아내가 거기서 일하는 게 편하다더라"고 설명했다.

아내와 유명 아이돌 작곡가의 불륜을 폭로하러 온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아내와 유명 아이돌 작곡가의 불륜을 폭로하러 온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사연자에 따르면 자신의 추궁에 아내는 결국 음악 선생님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였지만 아내가 사연자에게 위자료를 주고 이혼하게 됐다.

사연자는 이혼하면서도 아내가 자신을 사랑한다고 했고 연락을 해도 되냐 물었었다며, 자신 역시 아내를 향한 마음이 남아 있어서 일주일 후 아내를 작업실로 불렀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연자는 다시 만난 아내에게 음악 선생님과의 문자 내역을 보여달라고 요청했고 결국 사연자는 아내가 음악 선생님과 이혼 전부터 성관계를 맺었던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사연자는 상간남의 아내에게도 불륜 사실을 알렸지만 두 사람은 아직 이혼하지 않았다. 사연자는 곧 상간남 소송을 앞둔 상황이라며 "상간남도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사연자가 열을 낸 부분은 아내가 외도로 상처받은 사람들을 치유해준다며 기 치료를 한다는 것. 사연자는 이를 수강생에 대한 '사기'라고 주장했다.

이수근은 "억울하고 속상한 건 아는데 네 손을 떠난 일이다. 시간이 지나면 '내가 뭐 하고 있는 걸까' 회의를 느낄 거 같다"라고 사연자를 걱정했다. 서장훈도 "나 같아도 화가 나서 다 때려 부쉈을 거 같다. 그렇지만 그 치료를 사기라 생각하는 건 네 생각이다. 이제 넌 너의 길을 가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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