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55억 주택' 도난 피해…1년 전 "집 앞에 모르는 사람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4.09 11:19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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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가 자택서 수천만원대 금품을 도난당한 가운데, 1년 전 무단 침입 피해를 호소했던 것이 재조명 되고 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 화면 |
지난 7일 박나래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단독주택에서 금품을 도난당한 사실을 인지하고, 지난 8일 경찰에 신고했다.
박나래 측은 도둑맞은 물건들과 도난 시기를 파악 중이며, 사라진 것은 고가의 귀금속 등으로 피해 금액은 수천만원대로 추정됐다.
도난 피해가 발생한 곳은 박나래가 2021년 55억원에 매입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단독주택이다. 그는 이곳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마당과 내부 등을 공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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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가 자택서 수천만원대 금품을 도난당한 가운데, 1년 전 무단 침입 피해를 호소했던 것이 재조명 되고 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 화면 |
당시 박나래는 "집에 있다 보면 집 앞에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여기 박나래 집이다'라고 하는 소리가 들린다. 그건 괜찮은데 어떤 목적을 갖고 나를 꼭 만나겠다며 집 앞에서 10시간씩 기다리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한번은 저희 어머니가 지인인 줄 알고 문 열어줬는데 아예 모르는 사람이었다"며 "심지어 돈 빌려 달라는 사람도 있었다"고 하소연했다.
박나래 외에도 모델 한혜진은 지난해 6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원도 홍천의 별장에 무단 침입하는 일이 빈번하다며 고통을 토로한 바 있다.
한혜진은 하루 세 번이나 무단침입 사건이 벌어졌었다며, 중년 내외가 집 앞 파이어 핏에서 차를 마시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고 전했다.
심지어 한혜진이 샤워 후 혼자 있을 때 중년 남녀 4명이 침입해 집 곳곳을 둘러본 적도 있다고 했다. '개인 사유지라 들어오면 안 된다'고 정중하게 돌아가 달라고 요청했더니 '다시는 TV 안 볼 거예요'란 답이 돌아왔고, 결국 별장 주위에 울타리를 쳤다고 밝혔다. 또한 CC(폐쇄회로)TV 6대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보안업체를 이용하면서 16대로 늘렸다고 밝혔다.
박나래의 도난 피해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이사 가는 게 좋을 거 같다"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하지 말았어야 했다" "경비 있는 아파트로 이사 가야 할 듯" "본인이 자기 집 공개하는 거 방송 소재로 삼지 않았나" "별의별 사람 많으니 함부로 집 공개해선 안 된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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