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버닝썬 논란' 박한별 "다른 직업 찾았는데…" 마음 바꿔 복귀한 이유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4.08 09:44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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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한별이 남편의 '버닝썬 사태' 연루 이후 직업을 바꾸려고 했다고 털어놓는다. /사진=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 |
8일 밤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박한별과 전 축구감독인 아버지의 제주도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박한별의 부친은 딸의 방송 복귀에 대해 어렵게 속 이야기를 꺼낸다. 박한별은 "복귀는 꿈을 꾸지 않았다. 다른 직업을 찾기 위해 카페를 차린 것"이라고 운을 뗀다.
복귀를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 박한별은 자신의 카페를 찾아오는 많은 손님으로부터 생각지도 못한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한다. 복귀 과정이 쉽지 않았다는 박한별은 "벽이 너무 높고 그 벽을 넘기가 힘들었다"라고 토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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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한별이 남편의 '버닝썬 사태' 연루 이후 직업을 바꾸려고 했다고 털어놓는다. /사진=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 |
박한별은 2017년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결혼해 2018년 첫아들을 얻었다. 남편 유씨는 2019년 일명 '버닝썬 사태'에 연루돼 횡령 및 성매매 알선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박한별은 유씨가 집행유예 중이던 2022년 둘째를 출산했다.
지난주 방송분에서 박한별은 남편의 논란으로 인해 스스로 공백기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TV만 켜면 그 이야기가 나왔다. 현실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었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고 해결할 방법도 없었다. 진짜 '내가 죽어야 끝나겠구나'라는 생각만 했다"라고 당시를 돌이켰다.
박한별은 "시어머니가 막 우시면서 '널 위해서 이혼해라' 하셨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박한별은 "아이가 올바르게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사는 게 중요하니까, 아이는 아무 잘못이 없다. 가정을 중요시해서 그런 선택한 것"이라며 이혼하지 않은 이유가 아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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