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김종민 아내 얼굴 공개→사과 "괜찮단 말 들었지만…"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4.21 13:54  |  조회 1077
가수 인순이가 그룹 코요태 김종민의 결혼식에 참석해 아내 얼굴을 가리지 않고 사진을 촬영해 비판을 받았다. /사진=머니투데이 DB, 인순이 인스타그램
가수 인순이가 그룹 코요태 김종민의 결혼식에 참석해 아내 얼굴을 가리지 않고 사진을 촬영해 비판을 받았다. /사진=머니투데이 DB, 인순이 인스타그램
가수 인순이가 그룹 코요태 김종민 아내의 얼굴을 SNS(소셜미디어)에 공개한 것을 사과했다.

21일 인순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아끼는 후배 결혼식이 비공개로 진행하는 거였는데, 제가 그걸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두 사람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그만 사진을 올렸네요"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전날 인순이는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 홀에서 진행된 김종민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날 인순이는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올리며 축하를 전했다.

다만 그간 노출되지 않았던 신부의 얼굴이 SNS를 통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허락받고 올렸냐"라며 인순이가 당사자 동의 없이 사진을 게재한 것을 두고 비난을 쏟아냈다.

이와 관련 인순이는 "아침에 신랑, 신부에게 깊이 사과하고 괜찮다는 말을 들었지만 제 마음은 여전히 많이 무겁고 미안하네요"라며 "제가 더 조심하고 지켜줘야 하는데… 두 사람에게 정말 미안하고 앞으로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길 기도하겠습니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김종민의 아내는 11살 연하의 비연예인 사업가다. 같은 날 가수 에일리와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 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 노을, 코미디언 심현섭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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