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윤정, 식도암 고백…"식도 24㎝ 절제, 한 달간 15㎏ 빠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4.26 13:45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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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윤정이 식도암 투병으로 고생한 이야기를 털어놨다./사진=MBN '임성훈의 스타 유전자 X파일' 방송 화면 |
26일 오전 MBN '임성훈의 스타 유전자 X파일'에는 허윤정이 출연해 식도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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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윤정이 식도암 투병으로 고생한 이야기를 털어놨다./사진=MBN '임성훈의 스타 유전자 X파일' 방송 화면 |
이어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당시에는)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 내시경으로 (수술을) 할 수 있는 시기가 지났다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허윤정은 항암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었지만, 식도 절제를 택했다. 허윤정은 "저희 아버지가 항암 때문에 고생하시는 걸 자주 봤다"며 "24㎝ 정도를 잘라냈다. 위를 끌어다가 (식도 대신) 붙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광기는 "몸에서 장기를 절제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후유증을 걱정했고, 허윤정은 "식도가 없다는 건 괄약근이 없다는 것"이라며 "처음에 물을 마시고 몸을 숙이며 다 역류했다. 먹지도 못하고, 토하기만 했다. 200g이 매일매일 빠지니 한 달에 한 15㎏가 빠져 있더라"라고 토로했다.
현재 허윤정은 건강한 상태라며 "계속 추적 관찰하면서 검사하고 있는데, 굉장히 좋다고 현재까진 말씀해주시더라. 완치 판정까지 6개월을 앞두고 있다"며 기뻐했다.
허윤정은 1984년 MBC 1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종합병원'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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