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측 "故 김새론 측 녹취, 위조된 것…제보자 피습도 허위" 주장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5.07 17:1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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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 측이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측 기자회견의 주요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사진=머니투데이 DB, 김새론 인스타그램 |
7일 김수현 측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날 진행된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기자회견에서 나온 주요 내용들을 반박했다.
김수현 측은 "가세연은 기자회견을 통해 고(故) 김새론의 녹취 파일을 확보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녹취파일은 완전히 위조된 것으로, 골드메달리스트는 해당 녹취파일이 AI(인공지능) 등을 통해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술적 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검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즉시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녹취 파일을 제보한 이에 대해서는 "김새론이 김수현에 대해 유리한 발언을 한 녹취 파일이 있다며 접근한 사기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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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는 김수현과 관련한 녹취 파일을 가진 제보자가 최근 피습당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인터넷에서 내려 받은 사진을 '피습 사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사진=골드메달리스트 |
마지막으로 김수현 측은 "이번 가세연의 기자회견은 김수현에 대한 허위사실 명예훼손, 스토킹, 사이버 성범죄 및 증거조작 등으로 궁지에 몰린 가세연이 김수현에게 사이버 테러를 가하기 위해 벌인 또 하나의 조작"이라며 "AI 등을 이용한 신종범죄이자, 위조된 증거를 바탕으로 김수현의 인격을 말살하려는 중대한 범죄행위로서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가세연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스토킹처벌법위반,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으로 즉시 고소·고발할 예정"이라며 "수사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가세연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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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에서 열린 배우 김수현의 중대범죄 관련 기자회견에서 증거 녹취록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녹취 파일에서 김새론은 "김수현과 중학생 때부터 사귀다가 대학교에 가고 헤어졌다"며 "김수현 오빠와 골드메달리스트(소속사) 사람들이 정말 무섭고 뭐든 다하는 인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학교 때부터 이용당한 느낌이다. 솔직히 여자친구였는데, 중학생 때부터 자기한테 어떻게 했는지 알면서 내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니까 돈 앞에서 다들 날 미친X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또한 김새론은 김수현이 자신과 교제 당시 바람을 피웠다며 "김수현이 여배우와 그짓(성관계) 하면서 찍은 사진을 나한테 보여줬다. 자신과 잔 아이돌은 냄새가 나서 휴대전화에 냄새 이름으로 저장했다고 저한테 보여줬다. 형편만 됐으면 진작 까발렸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김수현과 처음 (성관계)한 게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였다. 그것도 지금 생각하면 당했다고 해야 하나"라고도 했다.
김새론 측은 이 녹취 파일을 가지고 있던 제보자가 최근 괴한에게 흉기 피습을 당했다며, 가해자와 김수현 측의 유착 관계가 의심돼 '살인 교사 사건'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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