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남권아 배우 생활 고충 "안면 비대칭 악플…출연료 조정도"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5.14 14:5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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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권아가 넷플릭스 '폭싹속았수다'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는 '"안면 비대칭 악플, 극찬 됐다"…'폭싹' 가정부, 씬스틸러 배우 대반전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남권아는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공개 이후 인기를 실감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남권아는 "'혹시 폭싹? 반지?' 이렇게 이야기하신다. 알아봐 주셔서 본의 아니게 연예인 생활을 하고 있다. 신기한 일들이다"라고 말했다.
남권아는 극 중 반지 도둑 누명을 쓴 금명이(아이유 분)을 도와주는 제니(김수안 분)네 가정부 역을 맡았다. 그의 극중 대사인 "같이 안 속상해야 더 좋제"는 유튜브 등에서 쇼츠로 파생되며 명대사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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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권아가 넷플릭스 '폭싹속았수다'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
그는 "제일 심한 댓글은 '세상 좋아졌다. 저 얼굴로도 배우 하게' 이런 말"이라며 "결국 안면 비대칭에 대한 이야기다. '폭싹 속았수다'가 날 살렸다. (다른 배우들과) 뭔가 다르다고 한다. 악플을 바꿔줬다. 정말 고맙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권아는 아이유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기뻤다. 나 진짜 성공했구나! 아이유라니"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그 시대 젊은 세대들이 고민하고 힘든 지점을 어떻게 저렇게 잘 연기할까. 찰떡같이 배우가 한다. 되게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아이유를 극찬했다.
매니저 없이 홀로 배우 생활을 했다는 남권아는 직접 운전하고 스케줄 조정하고 출연료도 직접 조정했다며 "역할이 크면 10만원만 올려줄 수 있냐고 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969년생 부산 출신인 남권아는 '응답하라 1988'에서 점집 무당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 큰 인상을 남겼다. 그는 'Mr. 플랑크톤 '밤에 피는 꽃' '검사 도베르만', '어사와 조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그는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에서 사기 전과자 변미자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2022년 SBS 연기대상 신스틸러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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