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일하다 손 절단→피부 이식"…박서진, 父 갈등 폭발한 사연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5.16 08:44  |  조회 12100
가수 박서진이 뱃일하는 아버지를 걱정한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가수 박서진이 뱃일하는 아버지를 걱정한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가수 박서진이 뱃일하는 아버지를 걱정한다.

오는 17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 남매가 아버지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방송에서 박서진은 고향 삼천포로 내려간다. 박서진은 뱃일하다 크게 다쳐 응급실을 다녀온 아버지를 걱정하며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그의 부친은 과거 양망기에 손이 빨려 들어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하고, 기계에 온몸이 휘감겨 피부 이식 수술까지 받는 등 성한 곳이 없는 상태였다.

박서진은 "그렇게 뱃일을 나가지 말라고 했는데, 화를 안 낼 수가 없다"며 답답해한다. 그러나 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다시 뱃일을 나가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의 갈등은 더욱 악화한다.
가수 박서진은 어버이날을 맞아 동생 효정과 함께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가수 박서진은 어버이날을 맞아 동생 효정과 함께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아버지 고집을 꺾지 못한 박서진은 부모님이 뱃일을 나간 사이 어버이날을 맞아 동생 효정과 함께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다.

남매는 배 사고 이후 기력이 없어 보이는 아버지를 위해 직접 요리하고, 대형 카네이션 제작에 나서며 힘을 모은다. 하지만 외출을 다녀오는 사이 더욱 기분이 안 좋아진 상태로 귀가한 아버지는 남매의 깜짝 이벤트와 용돈 선물에도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결국 박서진은 부모님과 언성을 높이며 싸운다.

이후 박서진·효정 남매는 아버지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또 다른 이벤트를 준비한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아버지를 위해 첫 해녀 체험에 도전해 직접 해산물을 잡기로 한 것. 현재 30여 명의 해녀가 있는 삼천포 바다에 뜬 남매는 '삼천포의 물개'를 꿈꾸며 호기롭게 해녀 체험에 나선다.

40년 경력의 해녀 선생님이 등장해 두 사람을 이끌어주고, 젊고 훈훈한 삼천포 유일의 해남도 함께한다. 특히 박서진 동생 효정은 훈남 해남 등장에 광대가 승천하고, 박서진은 그런 동생 효정을 놀려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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