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아내, 9살 연하…나이 의미 없더라"…윤다훈 '공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5.20 08:58  |  조회 1195
배우 안재욱이 아내와 9살 나이 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
배우 안재욱이 아내와 9살 나이 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
배우 안재욱이 아내와 9살 나이 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안재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재욱은 "촬영 때는 밥을 많이 안 먹는다"며 "먹긴 먹어도 더부룩하다. 공연 전에도 조금만 먹는다"고 했다.

그는 이 부분이 아내와 다르다며 "아내는 성악 전공했는데, 날 이해 못 하더라. 힘이 없어서 노래를 어떻게 하냐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아내는 비쩍 말랐는데도 노래하기 전에는 무조건 든든하게 먹어야 한다는 쪽이더라"라고 했다.

배우 안재욱이 아내와 9살 나이 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
배우 안재욱이 아내와 9살 나이 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
이때 박원숙은 안재욱에게 "아내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고, 안재욱은 "아니다"라며 "9살이다. 10살은 안 넘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혜은이가 "9살 차도 많은 것"이라고 하자 안재욱은 "몇 살 차이냐 물어보셨지만 살아보니 나이는 의미가 아무것도 없다"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홍진희가 그 이유를 묻자 윤다훈은 "남자는 항상 더 철부지 같고 그렇다"고 대신 답했다.

배우 안재욱이 아내와 9살 나이 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
배우 안재욱이 아내와 9살 나이 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
안재욱은 "주위에서도 그러더라. 먼저 결혼한 동엽이도 그렇고 태현이도 그렇고 '형, 토를 달지 마'라고 하더라. 억울하고 말 것도 없고 그냥 게임이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홍진희는 "그게 현명하게 사는 것 같다"고 했고, 아내와 11살 차인 윤다훈 역시 "한 번도 내가 더 오빠 같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다"며 "(아내가) 다 나보다 어른 같다. 그러니까 뭘 시키면 '그래'가 되더라"라고 공감했다.

안재욱은 2015년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윤다훈은 군 복무 당시 휴가 때 만난 짧은 인연으로 딸을 낳아 키워오다 전성기였던 2000년 미혼부라는 사실을 고백한 바 있으며, 2007년 10살 연하 남은정 씨와 결혼해 2008년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