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멤버 11명 중 7명이 '강제추행 고소'…전 소속사 이사 검찰행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5.22 14:54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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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오메가엑스(OMEGA X) /사진=김창현 기자 |
22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오메가엑스의 전 소속사인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이사 A씨를 검찰에 지난 7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아내이기도 하다. A씨는 오메가엑스 멤버 6명을 강제추행(업무상위력등에의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23년 8월 멤버 총 11명 중 7명에게 고소당했다.
고소장에는 A씨가 2022년 해외 투어 이동 경유지 및 서울 성동구 소재 전 소속사 회의실 등에서 일부 멤버들에게 원하지 않는 신체접촉을 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오메가엑스는 A씨를 비롯한 스파이어 임원진으로부터 술자리와 스킨십 등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반면 A씨는 오히려 자신이 오메가엑스 멤버 휘찬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고소해 해당 사건이 지난해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다. 휘찬 역시 A씨를 강제추행으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이를 불송치했다.
오메가엑스는 스파이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고, 2023년 1월 승소했다. 현재 아이피큐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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