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크고 화려한 패션"…풍성한 실루엣이 대세다

와이드커프스·오버사이즈 트렌치코트로 멋스럽게…맥시 드레스·팬츠로 우아하게

머니투데이 스타일M 문지영 기자  |  2016.04.11 08:31  |  조회 6191
/사진= 베트멍 2016 S/S 컬렉션
/사진= 베트멍 2016 S/S 컬렉션
레트로 무드의 유행과 함께 풍성하고 과장된 실루엣의 아이템들이 각광받고 있다. 단순히 사이즈가 큰 루즈핏을 넘어 독특한 실루엣의 오버사이즈 아이템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 오버사이즈 소매부터 맥시 드레스까지 풍성한 실루엣을 멋스럽게 스타일링하는 팁을 소개한다.

◇'오버사이즈 소매' 블라우스로 우아하게

/사진= 머니투데이 DB
/사진= 머니투데이 DB
독창적인 아이템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브랜드 '베트멍(Vetements)'이 2016 S/S 컬렉션에서 손목을 다 덮고도 남는 길이의 소매를 선보인 이후, 각종 오버사이즈 소매 실험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길고 풍성한 실루엣의 소매는 여성들의 블라우스에 전유되어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넓은 소매가 달린 베이식 셔츠는 도회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부각하기에 제격이다. 여기에 와이드 팬츠와 스틸레토 힐을 함께 매치하면 봄, 여름시즌 포멀룩이 완성된다. 이때 컬러감 있는 미니백을 들면 센스 있는 포인트가 된다.

플리츠 소재나 오건디로 된 블라우스 소매는 넓고 독특한 소매 디테일만으로도 이목을 끌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날 활용해보자. 여기에 부츠컷 팬츠나 미니 스커트를 매치하면 여성미를 배가할 수 있다.

◇패셔니스타라면 오버사이즈 트렌치 코트 하나쯤

/사진= 머니투데이 DB
/사진= 머니투데이 DB
봄에는 오버사이즈 트렌치 코트 하나만으로도 멋스럽다. 심플한 티셔츠, 스키니진에 풍성한 실루엣의 코트를 레이어링하면 자유분방하면서 트렌디하다. 오버사이즈 코트에 루즈핏 셔츠와 와이드 팬츠를 매치하면 풍성한 매력을 부각할 수 있다.

화려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밝은 색감의 트렌치 코트를 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밑단 플리츠 장식이나 레이스, 프린팅 장식이 있는 트렌치 코트는 여성미를 더하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오버사이즈 재킷으로 '시선 집중'

/사진= 머니투데이 DB, 아크네 스튜디오 S/S 컬렉션, 푸시버튼 2016 F/W 컬렉션
/사진= 머니투데이 DB, 아크네 스튜디오 S/S 컬렉션, 푸시버튼 2016 F/W 컬렉션
복고풍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 중 하나가 큰 사이즈의 재킷이다. 특히 와이드 팬츠와 오버사이즈 재킷을 매치한 슈트룩은 오피스룩으로도 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푸시버튼은 2016 F/W 컬렉션에서 더욱 과장된 디자인의 재킷을 내세웠다. 어깨가 드라마틱하게 넓은 매니시 재킷에 여성스러운 롱 스커트와 플랫 슈즈를 매치한 믹스매치룩을 선보였다. 또한 셔링 장식으로 어깨 라인을 강조한 아우터와 푸시보우 블라우스를 입고 레트로 무드를 완성하기도 했다.

◇맥시 드레스·팬츠로 풍성하게

/사진= 머니투데이 DB
/사진= 머니투데이 DB
풍성한 실루엣의 정점은 맥시 스커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화려한 프린트를 더한 맥시 원피스는 실루엣과 패턴의 조합으로 풍성한 느낌을 배가한다. 이러한 맥시 원피스에는 블루종이나 가죽 재킷으로 믹스매치 스타일링을 연출해보자.

과장된 와이드 팬츠도 인기다. 발목이 살짝 드러나는 가우초 팬츠나 플레어 팬츠를 넘어 발등까지 완전히 가리는 와이드 팬츠는 맥시 드레스를 입은 것 만큼이나 풍성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