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형 따라 달라"…내 얼굴형에 맞는 헤어스타일은?

볼살과 각진얼굴 가리는 머리 모양은?…'긴 얼굴'은 볼륨 더하기·'역삼각형'은 단발이 딱!

머니투데이 스타일M 문지영 기자  |  2016.04.18 08:06  |  조회 70454
어떤 헤어스타일을 연출해도 잘 어울리는 계란형 얼굴. 보통은 유독 잘 어울리거나 촌스러워 보이는 헤어스타일이 있기 마련이다. 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헤어스타일로 얼굴형의 단점을 보완하면 더욱 좋은 인상을 연출할 수도 있다. 둥근 얼굴, 각진 얼굴, 긴 얼굴, 역삼각형 얼굴 등 각자의 얼굴형에 맞는 헤어스타일링 방법을 알아봤다.

◇둥근 얼굴형, 볼살 살짝 가려봐

/사진= 머니투데이 DB
/사진= 머니투데이 DB
볼살이 많은 둥근 얼굴형은 자칫하면 커 보일 수 있는 얼굴을 갸름해 보이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긴 헤어의 경우 이마는 드러내고 옆 머리카락을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도록 해 볼살을 살짝 커버한다. 헤어가 한쪽 볼을 덮었다면 반대쪽 모발은 뒤로 살짝 넘겨 답답한 느낌을 덜어낸다. 헤어 끝에 C컬 웨이브나 드라이로 볼륨감을 더하면 시선이 분산되는 효과가 배가된다.

단발의 경우 모발이 턱선을 자연스럽게 타고 내려오는 듯한 보브 컷을 연출하면 시크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더할 수 있다. 혹은 가르마를 2:8, 1:9로 오버 파팅한 후 양쪽 길이를 달리 연출하는 비대칭 컷도 둥근 얼굴형을 작고 갸름하게 보이도록 한다.

◇각진 얼굴형은 부드러운 곡선 헤어로 커버

/사진= 머니투데이 DB
/사진= 머니투데이 DB
각진 얼굴형은 얼굴이 커 보이거나 둥근 얼굴형에 비해 남성스럽게 보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부드러운 곡선의 헤어스타일링을 연출하면 오히려 세련되고 우아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얼굴형이기도 하다.

이 경우에는 모발 뿌리부터 볼륨을 넣고 볼을 감싸듯 턱선으로 내려오도록 한다. 이때 안쪽으로 말리는 스타일이나 S컬 웨이브를 연출하면 사각진 느낌을 커버할 수 있다. 특히 레이어드 커트로 모발에 층을 낸 뒤 안쪽으로 말아주면 턱선을 가려 갸름해 보이는 효과가 증대된다. 다만 지나치게 볼륨이 많이 들어가면 사각진 얼굴을 더욱 확장시키므로 주의할 것.

◇긴 얼굴형, 광대·턱선에 볼륨감↑

/사진= 머니투데이 DB
/사진= 머니투데이 DB
긴 얼굴형은 자칫 예민하거나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는 단점을 커버하는 헤어스타일링이 필요하다. 특히 긴 생머리는 얼굴을 더욱 길어보이게 하므로 피할 것. 긴 얼굴형은 수평적으로 시산을 분산해 얼굴이 짧아보이도록 하는 적절한 볼륨감이 필수적이다.

다만 정수리 부분에 볼륨을 과하게 넣을 경우 얼굴이 더욱 길어보이므로 광대, 턱선 부분에 풍성한 웨이브를 더하면 좋다. 이후 7:3이나 8:2 정도의 가르마를 타고 시선을 분산하면 긴 얼굴형의 단점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 물론 앞머리로 긴 얼굴형을 커버하는 것도 방법이다.

짧은 헤어스타일을 원한다면 헤어 길이를 턱선보다 위쪽으로, 짧게 커트하고 귀밑 부분에서 웨이브로 풍성한 볼륨의 스타일을 구성하면 긴 턱을 짧아 보이도록 한다.

◇역삼각형 얼굴형, 단발로 날카로운 느낌 덜어봐

/사진= 머니투데이 DB
/사진= 머니투데이 DB
다소 차가워 보이는 역삼각형 얼굴형은 이마 넓이에 맞춰 광대와 턱이 넓어 보이도록 헤어를 연출하면 좋다. 그래서 다른 얼굴형에는 다소 무겁게 보일 수 있는 일자 단발을 매치해도 부드럽고 차분한 인상을 더할 수 있다.

시스루 뱅으로 넓은 이마를 커버하고 웨이브로 넓게 퍼지는 헤어는 얼굴형의 비례를 맞춰주기 때문에 역삼각형 얼굴형과 잘 어울린다. 특히 턱선 정도 길이의 단발 머리에 볼륨감을 넣으면 뾰족하고 날카로운 느낌을 더는 효과가 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

MOST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