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가 이 건물 지어" 허영만-오마이걸, 세대차 오해 '깜짝'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5.28 21:44  |  조회 4460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캡처
만화가 허영만과 그룹 오마이걸 효정, 지호가 세대 차이에 소통 오류가 발생해 웃음을 자아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그룹 오마이걸 효정과 지호가 출연해 허영만과 종로 광장시장 맛 기행에 함께 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영만은 동대문종합시장의 60년 된 중국집으로 오마이걸을 안내했다.

허영만은 가게에 들어선 뒤 "내가 이 덕성빌딩을 한 40년 만에 와 보는 것 같다"며 "근데 지금 보니 건물 야무지게 지었다. 이정재, 그 양반이 여기 왔다갔다 했다던데"라고 말했다.

허영만의 말에 가게 사장님 역시 "풍문에 그 분이 이 건물을 지었다더라"고 거들었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캡처
오마이걸 효정과 지효는 배우 이정재를 떠올렸다.

그러나 이내 허영만은 "옛날에 이정재라는 깡패가 유명했다"며 "이정재는 동대문, 김두한은 종로"라고 말해 반전을 안겼다. 오마이걸과 허영만의 세대 차이로 서로 다른 이를 떠올렸던 것.

순간 세 사람 사이엔 묘한 침묵이 감돌았고, 지호는 센스 있게 "메뉴 주문 할까요?"라고 말하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허영만은 "오마이걸 1등하고 뭐 먹었냐"고 물었고, 오마이걸 지호는 "예전에는 회사 스태프들 모두 모여 회식을 했었는데 지금은 시국이 그렇지 못하니까 못 간지 오래 됐도" 답했다.

이에 허영만은 "그러니까 (소속사) 대표 호주머니에 지갑(돈) 굳는다"고 말했고, 효정은 "아무래도 대표님 웃음이 많아지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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