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하희라 "28년만에 첫 각방…마지막 키스? 오늘 아침"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8.04 07:31  |  조회 4428
/사진제공=SBS '돌싱포맨'
/사진제공=SBS '돌싱포맨'
'돌싱포맨' 배우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여전한 잉꼬부부임을 입증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깜짝 등장해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김준호를 만났다.

이날 돌싱포맨들은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다정한 모습을 보며 연신 부러움을 드러냈다. 특히 부부가 결혼 28년만에 처음으로 각방을 썼다고 말하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하희라는 "남편이 팔 수술하고 집 와서 처음으로 각방을 썼다. 혹시나 제가 팔을 건들까 봐"라고 이유를 털어놨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1993년 결혼했다.

탁재훈이 "연예인 부부가 같이 살면 어떤 느낌이냐"고 묻자 최수종은 "질문 같지도 않은 질문 하지도 말고"라며 "연예인 부부 그런 게 어디 있냐, 결혼할 때는 그냥 남자 대 여자다"고 강조했다.

임원희는 둘을 향해 결정적으로 사귀게 된 계기를 물었다. 하희라는 "하이틴 영화 촬영을 하다가 첫 입맞춤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돌싱포맨들이 '마지막 키스는 언제냐'고 묻자 최수종 하희라는 "마지막 키스는 오늘 아침이지"라며 또 한번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탁재훈은 "알겠어요, 형. 조금만 쉬었다 할게요"라며 심통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결혼 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싸운 적이 없다는 최수종 하희라는 평소 방송보다 더 많은 애정 표현을 한다고 전해 부러움을 더했다.

최수종은 "리얼 예능에 우리 애정 표현이 다 나갈 수가 없다. 실제면 방송 불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희라는 "그건 좀 오버"라면서도 "그냥 스킨십이 일상적이다"고 인정했다.

또 하희라는 "둘이 있을 때 애칭은 오빠다"고 말했고 최수종은 "하희라씨한테 난 영원한 오빠이고 싶어"라며 남다른 사랑꾼 면모를 자랑해 돌싱포맨들을 탄식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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