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만난 이지현 "아들 ADHD 부각 속상해…변화 기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2.17 15:30  |  조회 9207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과 두 자녀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만난 모습./사진=이지현 인스타그램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과 두 자녀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만난 모습./사진=이지현 인스타그램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금쪽같은 내새끼'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지현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금쪽같은 내새끼'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지현은 "2021년이 끝나갈 즈음에 큰 용기를 내 싱글맘 육아로 복귀했지만 싱글맘의 육아보다 둘째 우경이의 ADHD가 더 부각이 돼 자극적인 기사들로 엄마로서 많이 속상했다"고 말했다. ADHD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 장애를 말한다.

그는 "속상함과 아픔을 딛고 한 단계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또 우리 가정의 미래를 위해 '금쪽이'에 출연하게 됐다"고 방송 출연 이유를밝혔다

이어 "이 또한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부족한 엄마이기에 도움받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기로 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며 "우리 가정이 어떻게 변화될 지 너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지현은 9살 딸 서윤이와 7살 아들 우경이와 함께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헀다.

사진 속 이지현의 딸 서윤이는 "별처럼 빛나는 우리 서윤이 꿈을 꼭 이루세요"라는 오은영 박사의 다정한 편지와 싸인을 들고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다.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과 방송인 장영란, 코미디언 홍현희와 이지현의 딸 서윤이/사진=이지현 인스타그램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과 방송인 장영란, 코미디언 홍현희와 이지현의 딸 서윤이/사진=이지현 인스타그램
이지현은 또 '금쪽같은 내새끼' MC로 활약 중인 장영란과 찍은 사진과 딸 서윤이와 홍현희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이지현은 JTBC 예능 프로그램 '내가 키운다'에 출연해 싱글맘으로서 두 아이를 키우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이 방송에서 이지현은 "아들 우경이가 만 4세때 처음으로 ADHD 진단을 받았다"며 "우경이는 화가 나면 폭발하는 스타일이다. 시간이 갈수록 심각해졌고 친구들을 물고 때리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노규식 박사와의 상담을 통해 맞춤 솔루션을 처방받고 우경이의 치료를 시작했으나 우경이는 "집 확 나가버릴 거다. 엄마 혼자 살아"라고 협박을 하는가 하면 "나 나가는 것보다 죽는게 낫겠어", "지금 당장 엄마 눈 앞에서 죽을 것"이라는 모진 말을 쏟아내 많은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다.

한편 이지현과 두 자녀의 일상이 공개되는 '금쪽같은 내새끼'는 이날 저녁 8시 채널A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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