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어증 진단→은퇴' 브루스 윌리스, 근황 공개…숲속 힐링중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4.07 19:41  |  조회 8905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와 그의 아내 엠마 헤밍 윌리스/사진=엠마 헤밍 윌리스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와 그의 아내 엠마 헤밍 윌리스/사진=엠마 헤밍 윌리스 인스타그램
실어증 진단을 받고 은퇴한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근황이 공개됐다.

브루스 윌리스의 아내이자 모델 겸 배우인 엠마 헤밍 윌리스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 브루스 윌리스와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와 그의 아내 엠마 헤밍 윌리스/사진=엠마 헤밍 윌리스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와 그의 아내 엠마 헤밍 윌리스/사진=엠마 헤밍 윌리스 인스타그램
사진 속 브루스 윌리스와 엠마 헤밍 윌리스는 숲속 쓰러진 나무 위에 앉아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10대인 딸 메이블 레이 윌리스가 촬영한 사진으로, 엠마 헤밍 윌리스는 "엄마 아빠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라는 글을 덧붙였다.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사진=엠마 헤밍 윌리스 인스타그램 엠마 헤밍 윌리스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탁 트인 공간에서 평화로운 자연을 만끽하는 브루스 윌리스의 영상도 공개했다.

엠마 헤밍 윌리스 등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들은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하는 윌리스가 건강상의 문제를 겪고, 최근 실어증을 진단 받아 인지 능력에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알리고자 한다"며 브루스 윌리스의 투병 및 은퇴 소식을 알렸다.

이어 "지금은 우리 가족들에게 정말 어려운 시기"라며 "우리는 끈끈한 가족애로 이 일을 헤쳐나가고 있다. 윌리스가 항상 '인생을 즐겨라'라고 했듯, 우리는 그렇게 살 계획"이라며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브루스 윌리스의 전 아내인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 역시 입장문에 이름을 올렸으며, 해당 소식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사진=AFP/뉴스1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사진=AFP/뉴스1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1955년생으로 올해 67세다. 브루스 윌리스는 영화 '다이 하드' '제5원소' '펄프 픽션' '아마겟돈', '식스센스' '레드' '지.아이.조2' 등에 출연한 20세기 할리우드 대표 배우다. 그는 다양한 작품에서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골든글로브, 에미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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