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서은광, 주식+코인+사업 '쪽박'…"어릴 때 돈 벌다보니"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1.18 07:39  |  조회 41869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그룹 비투비 서은광이 다양한 분야에 투자했으나 모두 실패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그룹 비투비 서은광, 배우 류승수, 가수 홍서범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11년차 아이돌에 히트곡도 많고, 뮤지컬도 하고, MC도 하는데 왜 쪽박 찼냐"고 물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서은광은 "어릴 때 돈이 생기다 보니까 돈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몰랐다. 오히려 불안했다. 불려놔야 하는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상민이 "주식이나 코인을 하냐"고 묻자 서은광은 "했었다. 다 마이너스다. 다 마이너스 아니냐"고 답했다.

이때 홍서범은 "공부해서 사는 거냐, 누구한테 듣고 사는 거냐"며 "부모님이 돈 관리 해주신다고는 안 했냐. 보통 잘 되면 부모님한테 돈 맡기고 그러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서은광은 "혼자 공부해서 잘못 됐다"며 "저희는 아니었다. 제가 용돈 드리고 그런다"고 답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사업도 했었다는 서은광 말에 김준호는 "까먹는 건 다했구나"라며 안타까워했다.

서은광은 "동생이랑 우리 동네에 술집이랑 포차를 열었는데 심지어 잘 됐다. 오픈했을 때 잘 돼 순이익이 몇천만원씩 쌓였다. 그런데 코로나19 이후로 다 까였다"고 말했다.

이때 이상민은 서은광에게 "그룹 비투비의 음악방송 1위와 코인 급상승 중 골라보라"고 제안했다.

이에 탁재훈은 "비투비는 단체인데 코인 급상승은 얘 혼자네?"라고 지적했고, 이상민은 "코인은 급상승하면 5~6배 되지 않냐"며 서은광을 유혹했다.

그러나 그간 숱한 투자 실패에도 불구하고 서은광은 "진짜 본심 얘기해도 되냐. 나는 끝까지 가수"라며 비투비 음악방송 1위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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