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사망한 故 서세원, 중계권 사업 중이었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4.20 17:37  |  조회 5657
개그맨 서세원 씨가 20일 오전(현지시간) 캄보디아의 한 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 쇼크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씨는 지난 1979년 TBC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거쳐 데뷔 후 ‘서세원쇼’ 등을 진행하며 당대를 대표하는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이후 영화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나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해외 도박 등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014년에는 전처인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2015년 이혼, 2016년 해금연주자 김모씨와 재혼한 뒤 캄보디아에서 거주해 왔다.   사진은 지난 2015년 4월 법원 출석 모습.(뉴스1DB) 2023.4.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그맨 서세원 씨가 20일 오전(현지시간) 캄보디아의 한 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 쇼크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씨는 지난 1979년 TBC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거쳐 데뷔 후 ‘서세원쇼’ 등을 진행하며 당대를 대표하는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이후 영화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나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해외 도박 등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014년에는 전처인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2015년 이혼, 2016년 해금연주자 김모씨와 재혼한 뒤 캄보디아에서 거주해 왔다. 사진은 지난 2015년 4월 법원 출석 모습.(뉴스1DB) 2023.4.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개그맨 서세원이 최근까지 방송 중계권 사업을 준비 중이었다는 근황이 전해졌다.

20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서세원이 거주 중이던 캄보디아 한인커뮤니티 관계자는 "서세원은 오는 5월 5일부터 개최되는 동남아시안게임과 오는 10월 22일부터 개최되는 장애인아시안게임 방송 중계권을 낙찰받아 캄보디아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서세원이 최근까지 캄보디아에 거주했다"며 "서세원이 재혼한 반려자와 생활해온 것으로 안다"고도 전했다.

앞서 조세금융신문은 캄보디아에서 사업차 정착하고 있던 서세원이 이날 오후 1시 프놈펜의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주캄보디아 한인선교사회 오창수 선교사는 이날 스타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서세원씨가 사망한 것이 맞다"며 "직전 한인회장이었던 박현옥 회장님께 전화를 걸었더니 '사망한 서세원 씨와 옆에 같이 있다'고 했다. 한국에 있는 식구들에게도 연락을 했다고 하더라"고 서세원의 사망을 확인했다.

앞서 서세원은 2020년 캄보디아 현지의 방송국 스포츠TV(CSTV)를 세우기로 합의, 스포츠TV의 동남아시안게임 중계 독점 합의서를 공개한 바 있다. 서세원은 캄보디아로 넘어가 한국 기업 지분 70%에 캄보디아 정부 지분 30%로 약 3조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해왔다.

서세원은 캄보디아 사업을 위해 2019년 12월 재혼한 아내와 당시 5세였던 딸과 프놈펜으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세원은 1979년 데뷔한 코미디언으로, 1981년 방송인 서정희와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뒀다.

서세원은 2014년 서정희를 폭행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논란에 휩싸였고, 이듬해 둘은 협의 이혼했다. 이후 서세원은 2016년 23세 연하인 해금 연주자와 재혼했다. 최근에는 서세원이 캄보디아에서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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