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 전속계약 소송 승소→솔로 준비…블록베리, 항소장 제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8.29 23:32  |  조회 4257
가수 츄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가수 츄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츄(24·김지우)가 전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소송에 승소했다. 블록베리는 결과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29일 블록베리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 1심 결과에 불복하는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북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는 지난 17일 츄가 블록베리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츄는 2017년 12월 이달의 소녀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예능과 광고 등에서 활약하며 인기 멤버로 활약했으나 블록베리와 수익 정산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어 2021년 12월 홀로 소송을 제기했다.

블록베리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츄는 2022년 3월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다른 멤버 희진, 김립, 진솔, 최리 등 4명도 지난 1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다. 나머지 멤버들은 패소 판결을 받았다.

이에 대해 블록베리는 "항소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함께 전속계약 효력 관련 본안 소송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이달의 소녀(LOONA)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그룹 이달의 소녀(LOONA)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블록베리는 2022년 11월 공식 팬카페 공지를 통해 이달의 소녀에서 츄를 제명 및 탈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블록베리 측은 츄가 스태프들에게 폭언과 갑질을 했다며 그 결과 당사가 책임을 지고 츄를 퇴출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후 블록베리는 2022년 12월 연매협(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과 연제협(한국연예제작자협회)에 츄의 연예 활동 금지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제출해 츄와 갈등이 심화됐다. 하지만 연매협은 사실상 츄의 손을 들었다.

츄는 B1A4, 오마이걸, 온앤오프를 직접 발굴하고 기획 제작한 WM엔터테인먼트 출신 김진미 대표가 새롭게 설립한 ATRP에 새 둥지를 틀었다. 희진 김립 진솔 최리 하슬은 이달의 소녀 초기 제작에 참여한 정병기 대표의 모드하우스로, 현진 비비 올리비아혜 여진 고원은 이달의 소녀 운영에 참여한 윤도연 대표의 씨티디이엔엠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브는 독자 노선을 택했다.

츄는 오는 10월 솔로 앨범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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