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자다가 벌떡, 맥박 확인→공황장애 약 먹어…"미친듯이 증상 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9.02 07:23  |  조회 159299
/사진=JTBC '택배는 몽골몽골' 방송 화면
/사진=JTBC '택배는 몽골몽골' 방송 화면

배우 차태현이 자던 중 공황장애 약을 복용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에서는 사막 캠핑에 도전, 텐트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JTBC '택배는 몽골몽골' 방송 화면
/사진=JTBC '택배는 몽골몽골'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차태현은 텐트 안 야전침대 위에서 자다가 갑자기 깨 자신의 맥박을 확인했다. 자다 말고 벌떡 일어난 차태현은 답답해하며 입고 있던 점퍼를 벗고는 바로 옆에 둔 약을 꺼내먹었다. 공황장애를 위해 준비한 약이었다.

앞서 차태현은 배우 강훈이 "좁은 자리가 공황장애가 온다"고 고백하자 "넌 항상 형 옆에 있어라. 형이 만반의 준비를 했다. 공황장애 약을 많이 가져왔다"며 안심시킨 바 있다.

이때 때마침 홍경민이 텐트 안으로 들어와 텐트 문을 닫으려 하자 차태현은 "아냐, 문 열어줘. 나가게"라고 부탁했다. 차태현이 텐트 밖으로 나가자 절친 홍경민은 별다른 이유를 묻지 않고 함께 따라나서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JTBC '택배는 몽골몽골' 방송 화면
/사진=JTBC '택배는 몽골몽골' 방송 화면

다음날 아침 차태현은 잠을 설친 듯한 모습으로 일어났다. 그는 "어제 약을 하나 먹고 잤다. 모르겠는데 갑자기 (증상이) 미친 듯이 오더라. (약 먹으니) 좀 안정이 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그때부터 경인이랑 혁이랑 양 옆에서 코를 고는데 장난 아니더라. 혁이는 막 대사를 하더라"고 토로했다.

강훈 역시 "진짜 크더라. 이어폰 노이즈 캔슬링을 하고 잤는데 (코 고는 소리가) 엄청 커서 깜짝 놀랐다"라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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