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기 영숙 "상철이 고소? 연락 없어…조사 준비하고 기다렸는데"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12.21 14:51  |  조회 4179
'나는 솔로' 16기 영숙(가명)과 16기 상철(가명) /사진=영숙, 상철 인스타그램
'나는 솔로' 16기 영숙(가명)과 16기 상철(가명) /사진=영숙, 상철 인스타그램
'나는 솔로' 출연자 16기 영숙이 16기 상철에게 고소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 한 달 가까이 지난 가운데 직접 근황을 전했다.

21일 ENA·SBS Plus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의 16기 출연자 영숙(가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영숙은 "잘 지내시죠?"라며 "먼저, 여론과 언론을 시끄럽게 하며 저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현황을 기사로 접하였습니다만, 저에게 그 어떤 고소 건도 도달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진실을 밝힐 조사를 준비하고 기다렸지만, 고소에 대해 아무런 연락이 없다. 추후 앞으로 결과에 대해서 또 소식 올리겠다"라고 전했다.

영숙은 "날씨가 너무 춥다. 건강 유의하시고, 소소하고 따뜻하게 그리고 항상 행복하게 잘 지내시길 빈다.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안녕히 계세요"라고 여유로운 인사를 덧붙였다.

앞서 16기 상철은 지난달 24일 '나는 솔로' 16기 영숙과 영철, '돌싱글즈 3' 변혜진이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세 사람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16기 상철은 지난 20일 라이브 방송 중 "나쁜 행동을 한 사람들은 벌을 받아야겠죠. 여러분들 그것만 기억하시면 된다. (영숙이) 저희 부모님을 모욕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며 "소송 건은 다시 물어보실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상철은 "변호사님께서 하시는 일이니까 그런 거 묻지 말아달라. 진행은 되고 있다. 제가 어떤 일을 당했는지 아신다면 진행 상황도 다 아실 것"이라며 "저를 응원하는 것을 넘어 사회 정의를 위해서 응원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철은 "대통령이 10번 바뀌어도, 법무부 장관이 20명이 나와도 해결 못하는 이슈들을 여기에 들고 와서 괜히 내가 한 말 몇 마디 가지고 먹이로 물어서 이슈화 시키려고 하지 마라"라며 악플러들을 경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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