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프 이겨낸 천재 골퍼…리디아 고, LPGA 통산 20번째 우승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1.22 08:38  |  조회 1089
리디아 고/AFPBBNews=뉴스1
리디아 고/AFPBBNews=뉴스1
여자 골프 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새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20번째.

22일(한국시각) 리디아 고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2024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2개, 버디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리디아 고는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2위 알렉사 파노(미국, 12언더파)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LPGA투어 통산 20번째 우승을 기록한 리디아 고는 우승 상금 22만5000달러(한화 약 3억원)를 받게 됐다.

리디아 고는 2022년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통산 19승을 올린 뒤 1년 넘게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천재 골퍼'로 이름을 날렸던 리디아 고는 지난해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20차례의 대회에서 우승과는 먼 상금랭킹 90위, CME글로브포인트 100위, 평균타수 61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1위였던 세계랭킹은 12위까지 떨어졌다.

이번 경기에서 리디아 고는 고진영(29·솔레어) 등의 스윙 코치로 잘 알려진 이시우 코치와 손을 잡고 세계 최고의 자리에 다시 도전했다. 리디아 고는 알렉사 파노보다 두 타 앞선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는 등 경쟁자를 압도했다.

LPGA투어에 참여한 지난해 신인왕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은 이날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2위(4언더파 284타)에 올랐다. 양희영(35)은 공동 22위(1오버파 289타), 전인지(30·KB금융그룹)는 공동 30위(7오버파 295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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