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아들' 일민, 방실이 추모…"고통 없이 편히 쉬시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2.21 17:02  |  조회 2645
가수 고(故) 방실이, 배우 이동준 아들인 가수 겸 배우 일민(본명 이일민)./사진=일민 인스타그램
가수 고(故) 방실이, 배우 이동준 아들인 가수 겸 배우 일민(본명 이일민)./사진=일민 인스타그램

배우 이동준의 아들인 가수 겸 배우 일민(본명 이일민)이 세상을 떠난 가수 고(故) 방실이를 추모했다.

일민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실이의 투병 당시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고인을 추억했다.

일민은 "장례식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첫차'를 들었다"며 "새벽안개 헤치며 달려가는 첫차에 몸을 싣고 꿈도 싣고 내 마음 모두 싣고 떠나갑니다. 당신을 멀리멀리"라고 '첫차' 가사를 적었다.

그는 "꿈같은 세월, 짧았던 행복 아쉬운 정도 미련도 모두 다 잊고 떠나겠다는 가사"라며 "병문안 갈 때는 노래 엄청 늘었다고 눈물까지 흘려주셨는데"라며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기억했다.

그러면서 "영원히 추억하겠다. 이제는 고통없이 편히 쉬세요"라고 애도했다.

앞서 방실이는 지난 20일 오전 11시쯤 인천 강화군의 한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63세. 사인은 뇌경색으로 알려졌으며, 빈소는 강화군 참사랑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낮 12시이며, 장지는 강화 월곶리다.

이일민의 아버지인 배우 이동준은 매해 방실이 돕기 자선 콘서트를 여는 등 방실이의 17년 투병 생활을 살뜰히 챙기며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이동준은 2022년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지금으로부터 38년~40년 전이다. 연예인들하고 태릉선수촌 선수들하고 게임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때 남궁옥분, 방실이 등이 나왔는데 그때 친해지면서 지금까지 친구로 지내왔다"고 방실이와의 인연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일민 역시 "방실이 선배님이 우리 아버지를 많이 도와주셨다. 아버지가 라이브 카페 처음 시작하셨을 때 유명 가수를 초대 못하지 않나. 그런데 방실이 선생님이 의리로 와 주셔서 무료 공연을 해주셨다"고 아버지와 방실이의 오랜 인연을 전했다.

이동준 일민 부자는 2022년 6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방실이의 요양병원을 찾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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