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대화에 50만원"…'해리포터' 론 위즐리, 팬미팅 가격 논란

티켓 17만원…배우와 셀카 18만원 추가 소규모 팬미팅 가격은 30분에 50만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3.04 06:22  |  조회 5381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론 위즐리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끈 영국 배우 루퍼트 그린트. /AFPBBNews=뉴스1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론 위즐리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끈 영국 배우 루퍼트 그린트. /AFPBBNews=뉴스1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론 위즐리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끈 영국 배우 루퍼트 그린트(35)가 고가의 팬미팅 비용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3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루퍼트 그린트는 이번 달 말 열리는 파리 컨벤션 이벤트에서 팬미팅을 진행한다.

루퍼트 그린트의 팬미팅 티켓은 101파운드(한화 약 17만원)부터다. 배우와 셀카를 찍을 경우 111파운드(한화 약 18만원)이 추가된다. 그뿐만 아니라 30명 한정으로 30분가량 배우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규모 그룹 팬미팅 이벤트의 가격은 무려 298파운드(한화 약 50만원)로 책정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일부 팬들은 어릴 적 우상을 만날 수 있다는 기쁨도 잠시 터무니없는 가격에 실망감을 내비치고 있다.

데일리메일 측은 "원작자 JK 롤링과는 거리를 두려 하면서 '해리포터' 세계의 전리품은 긁어모으려 하고 있다"며 비난하기도 했다. 앞서 루퍼트 그린트는 공개적으로 작가의 트랜스젠더 혐오 발언을 비판한 바 있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론 위즐리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끈 영국 배우 루퍼트 그린트. /AFPBBNews=뉴스1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론 위즐리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끈 영국 배우 루퍼트 그린트. /AFPBBNews=뉴스1
1988생 루퍼트 그린트는 2011년부터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론 위즐리 역을 맡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 그는 인터뷰에서 "론은 내 인생의 전부"라며 어떤 형태로든 '해리포터' 시리즈에 꼭 다시 돌아오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루퍼트 그린트는 '해리포터' 외에도 영화 '드라이빙 레슨' '체리밤' '와일드타겟' '찰리 컨트리맨' '문 워커스' '장난감이 살아있다', 드라마 '스내치'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다작 배우로 활동 중이다.

최근 9년 교제한 여자친구와 결혼,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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