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나는 나비' 저작권료 어마어마…"내 150곡 수익과 비슷"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3.15 09:42  |  조회 1248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밴드 YB의 보컬 윤도현이 대표곡 '나는 나비' 저작권료를 언급했다.

지난 14일 김재중이 진행을 맡은 유튜브 웹 예능 '재친구'에는 윤도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윤도현은 김재중과 함께 과거 자신의 명곡을 쭉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나는 나비'가 나오자 윤도현은 "원래 앨범에서 빼려던 곡"이라고 말해 김재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윤도현은 "'나는 나비'를 MBC '나는 가수다'에서 한 번 불렀는데 그다음 날 확 떴다"며 "우리 팀 베이스 박태희가 쓴 곡이다. 모니터하는 과정에서 빠졌다. 너무 순한 맛에 가사도 계몽적인 것 같아서 안 하기로 했다가 콩나물처럼 끼워 넣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2006년 발표한 '나는 나비'는 타이틀곡이 아니었음에도 YB의 대표곡으로 자리매김했다.

윤도현은 "저작권협회에 등록된 내 곡이 150곡인데, 전체 수익이 박태희의 '나는 나비' 한 곡 저작권료와 비슷하다"며 "끊이지 않는 샘물 같다.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리고 계속 아이들이 좋아하고 유치원에서도 부르고 대학교에서도 부르고 어른들도 부르고. 저 곡의 운명이 저렇게 될 줄 몰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재중은 2018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 때 YB가 이 곡을 부르자 북한 측 관객들이 '워우워' 부분을 따라부르는 걸 보고 자신도 해외에 나가서 불렀다고 고백했다.

윤도현은 "이거 봐. 재중이가 또 이 곡을 퍼뜨리잖아"라며 "끊임없이 회자되는 곡이다"라며 감탄했다.

그러면서 윤도현은 "(박태희) 형이 나 용돈 줬다"라며 "(앨범에) 넣어줘서 고맙다고 어느 날 봉투를 주더라"고 뒷이야기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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