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김태희, 대시하니 '잘생긴 사람 좋다'며 거절…승부욕 불끈"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6.03 20:34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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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유튜브 웹 콘텐츠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아내 김태희와의 연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
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정지훈 EP. 44 '비'상식적인 술자리에서의 '비'상식적인 토크! 정지훈씨는 이 영상이 나간 후 와이프한테 등짝 스매싱 당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비는 아내 김태희를 언급했다. 그는 "내가 인기의 정점을 찍으면 이제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할 줄 알았다. 근데 더 가고 싶고 한 마디로 욕심이 끝도 없어지더라. 여기에 목매달기 시작하면 결론이 안 나겠다 싶어서 여행이나 가려고 했는데 광고가 들어왔다. 근데 그때 거기에 김태희씨가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비는 "처음부터 우리 둘은 스타일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사실 이렇게 말하면 좀 그렇지만 김태희씨는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라고 말해 MC 신동엽과 정호철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신동엽이 "상대도 네가 자기 스타일이 아니었을 수 있다"라고 받아치자 비는 "100%다"라며 "자기는 잘생긴 스타일이 좋다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유튜브 웹 콘텐츠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아내 김태희와의 연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
비가 전화해 "저 사실 식사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지만, 김태희는 "왜요? 왜 식사를 해야하죠?"라며 계속 거절했다고.
비는 "당시 어떤 승부욕이 불끈 올라왔다. 화가 너무 났다. '내가 왜? 나도 괜찮은 사람인데' 생각하면서 다시 전화했다. 전화는 받더라. '저 2주 뒤에 군대 가는데 안 될까요'라고 물었더니 그래도 안 된다더라. 그래서 끝났다"라며 첫 식사는 성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후 입대한 후 휴가를 나왔을 때 실수로 김태희에게 문자를 잘못 보낸 비는 때를 놓치지 않고 "저 휴가 나왔는데 식사라도 한 번 하자"고 재차 물었다고 말했다. 김태희가 그때 알겠다고 대답해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는 2017년 2세 연상의 김태희와 결혼했다. 당시 정상에 있던 가수와 배우의 결혼 소식은 큰 화제가 됐다. 비와 김태희는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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