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아름 "아동학대? 검찰 연락받은 적 없어…병원 입원 중"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6.05 05:10  |  조회 2926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이아름 /사진=아름 인스타그램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이아름 /사진=아름 인스타그램
그룹 티아라 전 멤버 이아름이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보도에 반박했다.

4일 이아름은 스포츠경향을 통해 "검찰에 송치됐다는 연락은 받은 적도 없다"라며 "현재 스트레스로 병원에 입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아름은 해당 보도에 대해 "첫 면접 교섭 때 첫째 아이가 전 남편 B씨에게 아동학대를 당했다고 얘기해서 (내가) 아이를 데려왔고, 함께 조사받은 상황이 있었다. 이에 대해 경찰 조사를 철저히 받은 상황이다. 당시 조사관분들마저도 내 손을 들어줬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4월 불거진 마약 의혹에 대해 이아름은 "전 남편 B씨가 다이어트약 성분을 대리 처방해서 증거 조작 후 소송을 걸었다. 수치스럽게 머리카락까지 뽑아가면서 조사를 받았다. 당연히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라고 해명했다.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이아름 /사진=아름 인스타그램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이아름 /사진=아름 인스타그램
앞서 3일 경기 광명경찰서는 최근 이아름을 △아동학대 △아동유기 방임 △미성년자 약취유인 등 혐의로 검찰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아름의 모친 A씨도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검찰 송치됐다고 덧붙였다.

이아름은 앞서 전 남편 B씨가 자녀를 학대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이에 B씨 역시 지난 2~3월께 이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관련 수사를 벌이고 이아름에게 아동학대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 송치했다. 이씨 등은 자녀들에 대해 접근금지 임시조치도 명령받았다. 이 사건 관련 B씨는 최근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생 이아름은 2012년 7월부터 티아라로 활동하다가 이듬해 7월 그룹에서 탈퇴했다. 이아름은 2019년 사업가 B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지난해 12월 이혼 소송 중임을 밝혔다. 동시에 새 연인 서씨와 재혼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전 남편 B씨가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아름과 서씨는 팬, 지인 등 최소 10명으로부터 4000만원 이상을 편취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아름은 해킹범이 저지른 일이라고 주장했으며, 마약 투약 관련 루머도 돌았으나 이는 부인했다. 이아름은 최근 서씨로부터 폭행과 협박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결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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