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두 딸 뒀는데…51세 김원준 "경도인지장애 판정" 고백 '충격'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6.21 00:14  |  조회 130175
가수 김원준.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가수 김원준.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가수 김원준(51)이 6년 전 경도인지장애를 판정받았다고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멤버들이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이날 방송에서 김원준은 계속 말라가는 탓에 역대 최저 몸무게를 경신했다며 "데뷔 시절보다 더 말랐다"고 털어놨다.

의사와의 상담을 앞두고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던 김원준은 "규칙적 식사를 하고 야식 안 먹고, 숙면하고 운동도 일주일 2번 재활 겸 PT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재활에 대해 "관절이 안 좋아서 관절 강화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원준은 "유전이다. 집안 가족들이 다 안 좋다"고 밝혔다. 실제 일상에서 김원준은 육아하는 내내 어깨 보호대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김원준은 기억력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제가 육아만 하라면 자신 있다. 육아가 적성에 잘 맞다. 육아 이외의 것 하는 데는 '현타'(현실자각타임의 줄임말)가 크게 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풍선처럼 이쪽 일이 해결되면 이쪽에 문제가 생긴다. 싱크대 설거지하고 물을 잠갔다고 생각했는데 틀어놓은 적 있고, 주차한 위치도 자꾸 잊게 된다"고 토로했다.

실제 관찰 영상에서도 김원준은 신용카드와 물통 등을 자주 깜빡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원준은 "제가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건망증이 아니라 건망증보다 좀 위 단계"라며 "어느 순간부터 적는 습관, 주차된 위치를 사진 찍는 습관이 생겼다. 제 메모장에 한 6년 전부터 빼곡하게 적고 있다"고 밝혔다.

경도인지장애란 치매는 아니지만 인지기능, 특히 기억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를 뜻한다. 정상 노화와 치매의 중간 단계로 본다.

김원준은 2016년 14살 연하 검사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8살 첫째 딸 예은 양과 18개월 예진 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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