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정신적 외도" 주장한 아내, 촬영 중 경찰 불러…오은영 충격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8.12 13:21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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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예고 영상 |
12일 방영되는 MBC 예능 프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과녁 부부'가 등장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에게 부부 고민을 털어놓는다.
아내는 남편이 자신은 이해하고 공감해 주지 않으면서 불특정 다수의 여성과 감정 교류를 하는 등 정신적 외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남편은 그런 아내와 싸우다 못해 대화 불통까지 왔다고 호소한다.
두 사람은 갈등을 좁히지 못하고 재판을 통해 잘잘못을 따지다 촬영일 기준 3일 전, 법적으로 이혼 상태가 됐다. 이를 듣던 오은영 박사와 MC들은 누가 문제인지 따지기 위해 이혼 소송을 하는 건 이상하다며 당황스러워한다.
남편은 아내가 주장하는 공감과 배려 문제가 어떤 의미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문제를 알기 위해 사연을 신청했다고 털어놓는다. 심지어 싸우다 화난 아내의 전화 신고에 일상 촬영 도중 경찰까지 현장을 찾아왔다고 해 충격을 안긴다.
아내는 지금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남편 때문이라고 털어놓는다. 그는 이제껏 남편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해 주고 공감해 주지 않았다고 설움을 쏟아낸다. 심지어 남편이 자신이 짜증 내는 걸 즐기는 것 같다고 토로한다.
반면 남편은 한번 아내의 전화 통화를 받으면 모든 게 남편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3~4시간 동안 듣고 있어야 한다며 답답해한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예고 영상 |
아내는 남편과 지나가는 여성을 번갈아 바라보며 언짢아하고, 이를 본 MC 소유진은 "여자가 있나, 없나 주의하면 더 여자를 보게 되지 않냐"며 남편의 마음을 대변한다. 오은영 박사는 영상 속 아내의 모습을 심각하게 바라보며 무언가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아내는 급기야 귀가하는 차 안에서 지나가는 곳에 여성이 있으면 "그냥 지나치라"고 요구한다.
그는 "과거 남편에게 차 안에 떨어뜨린 지갑을 찾아달라고 요청했으나 남편이 지갑은 찾아주지 않고 지나가는 여성을 신경 쓰며 차량용 방향제를 갈아 끼웠다"고 말해 MC들을 당황하게 한다.
예고 영상 속 아내는 "정서적인 바람이 왜 없나. 몸으로 피우는 바람만 바람이냐"라며 "불특정 다수의 여인을 챙겨주는 것처럼 보이면 폭발할 것 같다. 너무 화가 난다"고 말한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예고 영상 |
알고 보니 아내는 남편과 싸우고 난 뒤 마주하기 싫은 상황에서 남편이 귀가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수시로 바꾼다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예고 영상 |
또다시 언쟁이 시작되고, 격분한 아내는 남편이 과거 자신을 밀치거나 냉장고를 쓰러뜨린 적이 있다며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신고해야 한다고 경찰을 부른다.
순식간에 집 안에는 경찰이 들이닥치고, 남편은 폭력을 행사하지 않았음에도 경찰을 마주하게 돼 충격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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