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200억' 일타강사 전한길 "올해 세금만 25억원 냈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0.14 10:52  |  조회 1575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한국사 스타강사 전한길이 올해 세금으로만 25억원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약칭 '미우새')에는 배우 임원희의 집에서 김종민과 최진혁이 전한길과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전한길에 대해 MC 서장훈은 "연 매출 200억원을 달성한 스타강사"라고 소개했다. 전한길은 누적 수강생 100만명 이상, 공무원 한국사 강사 10년 연속 1위를 기록한 1등 스타 강사다. 2020년 7월부터 메가스터디교육 메가 공무원에서 강의 중이다.

이날 전한길은 조선시대의 결혼제도 등 재미있는 역사와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던 중 임원희가 "조선시대 최고의 부자가 누구냐"고 물었고 전한길은 "의주에서 인삼 무역으로 돈을 번 임상옥이라고 있다. 1년에 내는 세금이 4만냥. 조선 전체 세금의 4분의 1을 그 사람이 냈다는 이야기가 있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최진혁이 "세금을 얼마나 내냐"고 묻자 전한길은 "올해 세금 25억원을 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수입이 아닌 세금 액수가 수십억대라는 답에 김종민은 이해가 안 간다는 표정을 지었다.

최진혁이 "법인을 세웠냐"고 묻자 전한길은 "저는 개인이다. 강사"라고 답해 다시 한번 놀라움을 안겼다.

임원희가 "저는 모법 납세자상을 두 번 받았다"라고 자랑하자 전한길 역시 "나도 받았다"고 받아쳤다. 한해에만 수십억대 세금을 내는 전한길은 모범 납세자상을 받은 것에 대해 "제 인생에서 남들 보기에도 뿌듯하다고 해야 하나, 학생들 보기 부끄럽지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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