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팬 폭행' 연루 코알라, 살인 전과자?…유튜브 채널들 영상 내렸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0.24 20:15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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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제시와 코알라 프로듀서가 다정한 포즈로 사진을 촬영한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24일 한 유튜버는 자신의 채널 커뮤니티에 "살인자 허재원(코알라)의 살인 전과를 공개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유튜버는 "오늘도 우리의 88년생 히팝전사(힙합전사) 허재원은 '제시가 스타에 사과문 또 올렸으니 좀 지나면 조용해지겠지?'라는 생각으로 인스타그램 닫아놓고 입꾹닫 모드"라며 "그러므로 오늘은 허재원의 살인 전과를 공개하겠다"라고 적었다.
유튜버에 따르면 프로듀서 코알라로 추정되는 허재원(Jeff Huh, 당시 17세)이라는 인물은 2005년 12월30일 하와이안 가든에서 17세 한국인 남학생의 머리를 둔기로 폭행했다. 피해자는 사경을 헤매다 2006년 1월2일 사망했다.
유튜버는 "허재원은 한국으로 추방돼 교포 지인들과 음악 레이블을 만들었고 현재까지 '코알라'(KOALA)라는 이름으로 래퍼 및 프로듀서 활동하며 업장을 운영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2024년 9월29일 새벽 압구정동에서 그의 측근이자 삼합회 범죄 조직 와칭(wah-ching)의 단원과 함께 내국인 미성년자를 동반 폭행한 사실이 있다. 그 미성년자 역시 끔찍하게 살해될지도 모르는 극도로 위험한 순간이었음을 모두가 알아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심심뿌링' 채널 커뮤니티 캡처 |
해당 게시물의 댓글에서 이 유튜버는 "신속하게 의견을 수용해주신 채널에 감사드립니다"라며 딩고를 비롯한 태그된 유튜브 채널이 코알라 등장분 영상을 비공개 또는 삭제 처리했음을 알렸다.
해당 유튜버의 주장은 아직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다" "살인자가 연예계 활동 중이라니" "제시는 살인범과 친구인 거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시는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에 휘말려 이달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았다. 당시 제시는 미성년자를 폭행한 가해자 A씨에 대해 "처음 본 사람"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제시의 일행이던 프로듀서 코알라가 미국 한인 갱단 출신이며 A씨가 중국 삼합회 와칭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각종 구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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