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스타 녹취록 욕설난무…"난 X신 쓰레기, 걸리지 말았어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0.31 08:3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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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트리플스타' 강승원 /사진=김창현 기자 |
지난 30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에 '충격 단독! 트리플스타의 두 얼굴 양다리 의혹 녹취'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트리플스타로 추정되는 남성의 음성이 담겼다. 그는 "그러니까 내가 여자가 있냐 뭐가 있냐. 그냥 OO 없는 XX 그냥 건드린 거지. 난 병X, 미친X, 쓰레기니까 그냥. 그냥 그랬던 거야. 나 진짜 사랑했던 여자 진짜 단 한명도 없었어"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캡처 |
그는 "내가 그 지X하고 나서 인스타그램 찾아본 거? 진짜 거짓말 안 하고 그 미친X이 우리 결혼하는데 해코지할까 봐 진짜 그래서 찾아본 거야. 나 이제 거짓말할 이유도 없고 나 그냥 다 털어놓는 거야 정말로. 진짜 그게 전부야. 진짜 그래서 인스타 찾아봤고. 인스타 찾아본 거 내가 잘못한 거 알아. 맞아 걸리지나 말았어야지"라며 자기 잘못을 인정했다.
셰프 '트리플스타' 강승원 /사진=김창현 기자 |
디스패치에 따르면 트리플스타는 2022년 5월 A씨와 결혼했으나 3개월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사실혼 관계였다. A씨는 2014년 유학생이던 트리플스타를 미슐랭 레스토랑에 취업시키기 위해 고가의 샤넬백 등으로 지인들에게 로비했다.
트리플스타가 A씨에게 작성한 반성문이라는 내용으로 공개된 편지에는 그가 자신의 외도, 여성 편력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중에는 "옷 야하게 입은 여성 손님이 (테이블에) 혼자 앉아 있는데 불 꺼진 창고에서 CCTV 영상으로 몰래 들여다봤다", "나는 쓰레기다. 여자를 좋아하고 더러운 탐욕을 품고 내게 엄청난 사랑을 줬던 사람에게 해선 안 될 짓을 했다" 등이 적혔다.
특히 해당 편지에는 2016년 트리플스타가 A씨에게 다른 남성과 잠자리를 가지라고 요구했다는 취지의 내용도 담겨 논란이 가중됐다.
셰프 '트리플스타' 강승원 /사진=김창현 기자 |
A씨는 유튜버 이진호를 통해 트리플스타와 만남을 위해 쓴 돈만 4억원 이상이며, 신혼집 전세 자금 37억원도 홀로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트리플스타가 운영하는 식당 트리드에도 시부모와 각각 1억5000만원씩 투자했으나 식당이 적자가 나자 트리플스타가 매장 공금 일부를 A씨 몰래 자기 부모에게 보냈다고도 말했다.
트리플스타는 매체에 보도된 반성문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다가 증거가 있다는 말에 "당시 뭐라고 썼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을 아꼈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댓글 창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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