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 출신 윤현숙, '1형 당뇨' 투병 근황…"평생 인슐린+음식 제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1.07 19:07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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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현숙 인스타그램 |
7일 윤현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없이 묻고 또 물었다 왜 나야? 왜 내가? 왜? 3년이란 시간 동안 계속 건강했던 건강에 자신했던 3년 전 갑자기 찾아온 당뇨라는 병을 진단받고 그것도 1형 당뇨"라고 적었다.
윤현숙은 "외면하고 싶었다 진심으로. 평생을 인슐린을 맞아야 하고 음식을 제한해야 하고 합병증을 조심해야 한다. 나도 알지 못했던 낯선 글자 당뇨"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드디어 오늘 그 이유를 찾았다. 지금 나와 같은 처지인 사람들에게 뭔가의 쓰임이 있는 사람이 되라고, 그런 사람으로 살아 보라고 (하는 것 같다)"라며 "내 쓰임을 내가 아닌 1형 소아당뇨 가족과 사람들을 위해 하나씩 하나씩 좀 더 나은 해결책을 찾아봐야겠다"라고 다짐했다.
윤현숙은 1992년 혼성그룹 잼으로 데뷔했으며 1994년 걸그룹 코코 멤버로도 활동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한 윤현숙은 드라마 '원더풀 라이프' '메리대구 공방전' '애정만만세'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인플루언서와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12월2일 윤현숙은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 출연해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2년 전 당뇨병을 진단받아 56㎏에서 38㎏까지 살이 빠졌다. 심장 근육까지 빠져서 심정지가 올 뻔했다"라고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윤현숙은 "죽을 고비를 넘겨보니까 사람들이 안 좋은 음식을 안 먹고, 지금부터 관리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제발 누구도 (나와 같은) 경험을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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