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2 이 사람이 핑크 병정?"…박규영 '대형 스포' 논란→사진 삭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1.08 13:47  |  조회 5738
배우 박규영이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촬영 현장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사진=박규영 인스타그램
배우 박규영이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촬영 현장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사진=박규영 인스타그램
배우 박규영(32)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3스포일러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박규영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징어게임'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규영은 극 중 게임 진행 요원인 '핑크 병정' 옷을 입은 채 의자에 눕듯이 앉아 쉬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박규영은 놀이공원에서 인형 탈을 쓰고 일하면서 북에 두고 온 딸을 찾으려는 군인 출신 탈북민 노을 역을 맡았다. '○△□' 명함을 받은 그는 게임 참가자가 아닌 핑크 가드로 활약했다.

문제는 박규영 뒤에 포착된 또 다른 '핑크 병정'의 정체였다. 사진 속에는 박규영과 마찬가지로 핑크 병정 옷을 입은 배우의 모습이 포착됐는데 해당 배우가 시즌 2에서 활약한 주요 배우 중 하나라는 추측이 쏟아졌다. 박규영은 논란이 불거지자 이 사진을 삭제했다.

앞서 박규영은 지난 3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캐릭터나 내용 전개에 대해 묻는 질문이 나오자 "시즌3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답할 수 없다"는 답변을 내놨으나 SNS(소셜미디어)에 직접 공개한 사진으로 스포일러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누리꾼들은 "조심 좀 하지" "너무 대형 스포일러다" "배우가 스포일러를 했네" "진짜 경솔하다" "진짜 김빠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우 박성훈. /사진=뉴시스, 넷플릭스
배우 박성훈. /사진=뉴시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후속을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극 중 성전환 수술비를 확보하기 위해 게임에 참가한 트렌스젠더 조현주 역을 맡은 배우 박성훈의 SNS(소셜미디어) 게시물로도 논란이 일었다. 박성훈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의상을 입은 채 성관계를 하는 일본 AV(성인용 비디오) 표지 사진을 올려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박성훈이 올린 사진 속에는 '오징어 게임' 의상을 입은 채 성관계를 하는 일본 AV 배우들의 모습과 가슴과 성기는 물론, 성관계를 묘사한 자세 등이 담겨 있었다.

박성훈은 게시물 업로드 약 1분 만에 삭제했지만 이미 온라인에 확산한 후였다. 소속사는 박성훈의 '실수'였다고 해명에 나섰지만 파장은 계속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2'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2'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런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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