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 아내 몫"…'조선시대 꼰대' 남편 잔소리에 서장훈 '질색'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1.09 13:53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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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예고 영상 |
9일 밤 10시10분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7기 마지막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예고 영상 |
남편은 스스로 별명이 '조선시대 꼰대'였다며 "집안일을 아내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아내 혼자 육아와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동안 취미 생활에만 열중한다.
남편은 집안일 하는 아내에게 쉬지 않고 잔소리를 퍼부어 충격을 안긴다. 이를 지켜보던 MC 서장훈은 "옆에서 듣는 나도 너무 짜증 난다"고 질색한다.
예고 영상 속 남편은 아내에게 "생각을 해봐. 밖에 저게 말이 되냐", "다른 집 봐봐라. 저렇게 해놓은 집 있냐", "집안일은 다 네가 주인이다"라고 폭언을 퍼붓는다. 이에 MC 서장훈은 "이 꼴을 당하면서 왜 저러고 사냐"며 분노한다.
이외에도 남편은 아내에게 "지금 가서 사 와야 하지 않냐", "극혐하는 짓을 또 해야 하지 않냐"고 잔소리를 이어가고, 아내는 "제가 입을 다물어야 한다"며 답을 하지 않는다.
이를 지켜보던 MC 서장훈은 "그까짓 걸 왜 극혐하냐. 뭔데"라며 고함치고, 박하선도 "제가 아내 보미 씨를 낳은 것도 아닌데 너무 속상하다"고 안타까워하고, 진태현마저 "편을 못 들어주겠다"고 혀를 내두른다.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예고 영상 |
상담 중 취미로 가득한 남편의 루틴을 알게 된 이호선은 "팔자 좋다. 제가 아내면 약이 오를 것 같다"며 아내와 잘 살기 위해서는 새롭게 판을 짜야 할 때라고 따끔하게 충고한다.
예고 영상 속 이호선 상담가는 남편의 행동에 대해 "누가 봐도 학대처럼 보인다. (같은) 얘기를 하고, 또 하고 또 하지 않나. 다른 사람의 고통을 조금도 생각하지 못한다. 아내 이렇게 살면 정신 나간다"고 지적한다.
이어 부부 심리극에서 진태현은 남편을 향해 "보미 씨가 제 딸이었으면 진짜 찾아갈 거다. 예쁘고 젊은 아내에게 저게 나올 얘기냐"라며 눈물로 호소해 어떤 사연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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