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송하윤, 이름도 없네…'찌질의 역사' 티저 통편집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2.21 14:28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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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하윤 /사진=머니투데이 DB |
21일 OTT 플랫폼 웨이브, 왓챠 측은 "'찌질의 역사'가 웨이브, 왓챠를 통해 오는 26일부터 매주 2회분씩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식 SNS를 통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에서는 송하윤의 모습을 아예 찾아볼 수 없다. 뒷모습조차 등장하지 않는다.
특히 예고편 소개의 해시태그에도 "#김풍 #찌질의역사 #조병규 #려윤 #정재광 #정용주"만 적혀있을 뿐 송하윤의 이름은 없다.
'찌질의 역사'는 웹툰 작가 김풍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당초 '찌질의 역사'는 2022년 8월 이미 촬영을 마쳤음에도 주연배우 조병규, 송하윤의 학교폭력 의혹이 연달아 터지며 방영되지 못하는 악재를 맞았다.
조병규는 2021년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폭로자 A에 따르면 그는 과거 뉴질랜드에서 조병규와 함께 학교에 다녔으며 폭력에 시달렸다. 조병규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고 A씨는 한국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아 사건은 마무리되지 못했다. 이후 조병규는 tvN '경이로운 소문2', 영화 '어게인 1997'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송하윤은 지난해 초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과거 학폭 가해 사건이 밝혀졌다. 당시 자신이 송하윤의 고교 동창이라 밝힌 A씨는 "송하윤에게 90분간 따귀를 맞는 등 학교폭력을 당했다"며 "송하윤이 얼마 뒤 또 다른 폭행 사건에 연루돼 다른 고등학교로 전학 갔다"고 폭로했다.
경기 부천시 출신인 송하윤은 부천 중원고와 서울 강남 반포고를 거쳐 압구정고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3학년 2학기 졸업을 앞두고 압구정고로 전학했다. 송하윤 측은 학교 폭력 의혹으로 강제 전학을 당했다고 인정했다.
김풍은 송하윤의 학폭 논란 등 연이은 악재로 인해 '찌질의 역사' 편성이 미뤄지자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미치겠다 하하하하하하"라는 글을 게재하며 곤란한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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