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가슴 사이즈 커져"…거침없는 '모유 수유' 일화 '깜짝'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4.11 10:4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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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배우 고소영이 모유 수유 일화 등을 전하며 거침 없는 입담을 뽐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 영상 |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에는 '여러분 제가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는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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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소영이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심경을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 영상 |
이어 "유명한 셀럽이 나와도 이상하게 끝까지 안 보게 되는 콘텐츠도 많더라. 그래서 사람들이 내 채널을 볼까 싶다. 저는 또 옛날 사람이니까"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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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소영이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것에 대한 아들의 반응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 영상 |
이어 "우리 딸한테 많이 물어본다. 우리 아이들은 유튜브 세대"라며 "아들이 '나가서 괜한 소리 하지 말고, 그러면 큰일 나는 거 알지?' '말조심해야 해. 논란 생기는 거 알지?'라고 하더라. 덜덜 떨면서 무조건 착하게 해야 한다더라"라고 아들의 잔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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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소영이 딸 윤설 양 출산 후 영국 윈저성을 찾았을 당시 모유 수유 중이었다며, 행사 참석 중 화장실에서 모유 유축을 했던 일화를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 영상 |
그는 과거 유방암 캠페인에 초대돼 영국 윈저성을 방문했었다며 "당시 모유 수유 중이었다. 여기 가면 모든 소지품을 다 뺏긴다. 립밤 하나 정도 넣어서 가는데, 큰 가방에 유축기를 넣어서 들어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2시간마다 유축을 해줘야 한다. 아니면 너무 통증이 심해 있을 수가 없다"며 "(유축을 하지 않으면) 가슴 사이즈가 점점, 엄청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제작진들은 민망해하면서도 웃음을 터뜨렸다.
고소영의 거침 없는 입담에 한 남자 제작진은 어쩔 줄 몰라 하며, 다른 제작진 뒤에 얼굴을 숨기기도 했다. 이를 본 고소영은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한 남자 제작진은 "아니에요"라고 답했다.
고소영은 "거기 케이트 블란쳇, 케이트 모스 등 유명한 셀럽들 다 오고 점잖은 자리인데 (가슴이) 아파오더라. 그래서 화장실 가서 변기 뚜껑 내리고 앉아서 거기서 유축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잉-칙, 위잉-칙' (유축기) 소리가 난다. 거기서 10분 동안 화장실 앉아서 유축하고는 모유 수유하고 너무 피곤해서 집에 가야 할 거 같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고소영은 2010년 5월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그해 10월 아들 준혁 군을 낳았으며, 2014년 2월 딸 윤설 양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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