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오해" 쯔양, 코 세우고 확 달라진 얼굴…엄마도 못 알아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4.25 05:58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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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유튜버 쯔양이 뷰티 유튜버의 면모를 보였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
지난 23일 쯔양의 유튜브 서브 채널 '쯔양밖정원'(구독자 40만명)에는 '코 세우고 스모키 화장한 후 부모님 집 냉털(냉장고 털기)하러 갔더니 엄마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쯔양은 "오늘은 뷰티 유튜버 쯔양이다. 먹는 거 말고 다양한 콘텐츠를 해보고 싶다. 화장 콘텐츠를 준비했다"라고 말하며 스모키 메이크업에 나섰다.
렌즈까지 끼고 짙은 화장을 한 쯔양은 일명 '코뽕'(코를 높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실리콘 패드)를 착용했다. 쯔양은 실제로 코 성형 수술을 받은 듯 달라진 코 모양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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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유튜버 쯔양이 뷰티 유튜버의 면모를 보였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
쯔양이 "나 성형 안 했다"고 하자 모친은 "그럼 코에다가 뭘 넣었냐"고 물었다. 쯔양은 직접 코뽕을 제거하면서 성형수술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쯔양의 아버지는 "(얼굴이) 왜 이렇게 됐냐. 뭐야"라며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쯔양은 지난 16일 강남경찰서에 출석했으나 40여분 만에 자리를 떴다. 이후 쯔양 측은 경찰이 쯔양에 대해서 피해자로서 적절한 보호를 하지 않았다며 수사관 기피 신청했다.
이에 21일 경찰 측은 쯔양과 경찰 수사관 간에 어떤 오해가 있었는지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고 일축하면서도 전체 사건 수사 공정성과 효율성을 위해 재배당하고 수사관도 교체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는 쯔양 측 고소 사건 3건과 쯔양 측 피소 사건 1건 등 총 4건을 수사하고 있다.
쯔양은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를 협박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쯔양 사생활 문제에 대해 폭로하고 그의 해명에도 거짓이라는 취지로 말했다가 지난해 7월30일 정보통신망법 및 스토킹처벌법 위반, 협박 등 혐의로 피소됐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김 대표 사건에 대해 지난 2월12일 각하와 무혐의로 불송치 결정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은 김 대표 불송치 결정과 관련 지난달 14일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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