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배달일→'억대 연봉' 56세에 인생역전…"비결은 자격증 3종"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5.02 09:59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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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기술사 임정열씨가 육아와 가사를 병행하던 50대 시절 딴 자격증 3종으로 억대 연봉의 전무 자리에 올랐다고 밝혔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약칭 '유퀴즈') 291회에는 56세에 억대 연봉을 받게 된 임정열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임씨는 소방시설 관리사, 소방 기술사, 건축기계 설비기술사 3종 자격증을 50대에 나이에 취득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MC 유재석은 임씨를 우유 배달, 입주 청소를 하다가 기술 자격증 3개를 2년 안에 딴 뒤 억대 연봉의 전무 자리에 오른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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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기술사 임정열씨가 육아와 가사를 병행하던 50대 시절 딴 자격증 3종으로 억대 연봉의 전무 자리에 올랐다고 밝혔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
그는 우유 배달, 입주 청소 등의 일을 하며 사회적 편견으로 서러운 일을 많이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지금은 온라인 계좌 이체가 되지만 그때는 한집 한집 다니며 수금해야 했다. 어떻게 해서든 정해진 기간 내에 수금해야 월급을 받을 수 있는데 '다음에 오세요' 하는 경우가 있었다. 제 돈으로 대신 넣어야 했다. 또 어떤 분은 말이나 행동을 낮춰보고 막대하고 하대하기도 했다"고 당시의 고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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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기술사 임정열씨가 육아와 가사를 병행하던 50대 시절 딴 자격증 3종으로 억대 연봉의 전무 자리에 올랐다고 밝혔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
이어 소방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는 임씨는 1년 만에 50세에 꿈의 자격증이라고 불리는 소방시설관리사를 취득해 연봉을 두 배 올려 이직했다고 전했다.
이후 53세에 소방기술사 자격증에 합격한 임씨는 56세에 건축기계 설비기술사를 따며 억대 연봉 전무님으로 승진했다고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임씨는 "중년에 도전을 힘들어하시는 분들께 주어진 상황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다 보면 기회가 주어지고 행운도 함께 올 거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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