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블리맘' 이수지, 백상 수상소감 "더 미쳐볼 것…쑥떡이들 덕분"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5.07 05:15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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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수지가 지난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
지난 6일 이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백상예술대상 수상 감사하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수지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 예능상을 받았다.
이수지는 소속사 식구들, 스태프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SNL코리아' 대표님, 감독님, 작가님, 카메라팀, 조명팀, 음향팀, 연출팀. 제 멘붕을 편집으로 덮어주시고 실수를 '콘셉트'로 포장해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크루들, 너무 소중하고 너무 사랑한다. '핫이슈지' 피디님, 작가님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병'팀 드라마 촬영 재미있게 했는데 '얘, 연기 되네?' 소리 들으면서 감동의 날들을 보내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지는 "마지막으로, 제 웃음에 진심으로 반응해주는 쑥떡이들! 여러분 없었으면 저 지금 개그 포기하고 보이스피싱하고 있었을 거예요. (잡혀 있었을 수도…) 사랑합니다"라고 팬들에게 유쾌한 감사를 전해 웃음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이수지는 "더 웃기고, 더 즐겁게, 더 미쳐보겠다"며 "지금 글 읽어주시는 그대가 없었으면 안 됐다. 진심이다. 죄송하고,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전날 시상식 무대에서 트로피를 받은 후 이수지는 "웃기는 사람이 가장 예쁘다고 생각한다. 설 무대가 없어지고 웃음을 줄 수 있는 자리를 고민하던 시기에 손 내밀어준 'SNL 코리아'에 감사하다"며 "웃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었지만, 시청자들 덕분에 다시 웃길 수 있는 힘이 생겼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웃음 만드는 선후배, 동료들에게 이 상을 바치고 싶다"라고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수의 부캐릭터를 생산하며 영상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선보인 대치동 학부모 제이미 맘 캐릭터와 여배우의 일상 브이로그를 연출한 영상이 일부 대중에게 배우 한가인과 이청아를 흉내 내며 저격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이수지는 '핫이슈지' 채널을 통해 '슈블리맘' '교포소녀 제니' 등의 캐릭터로 계속해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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