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훔쳐간 명품백, 중고숍서 발견"…도난 사건 전말 고백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5.07 22:44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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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가 도난당한 가방을 명품 중고 판매샵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
7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 공개를 앞둔 배우 조보아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조보아는 박나래의 근황을 물으며 "해결이 잘 됐냐"고 물었다.
박나래는 최근 거주 중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도난 피해를 봤다. 박나래는 지난달 7일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 초기 외부 침입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박나래의 지인이 훔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으나, 수사 결과 절도 전과가 있는 30대 남성의 범행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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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가 도난당한 가방을 명품 중고 판매샵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
박나래는 "아는 동생 중에 아주 집요한 동생이 있다. 그 동생이 '100% 중고 명품 숍에 팔았을 거다'라더라. 밤새 인터넷을 확인했더니 진짜 매물로 올라와 있더라. 컬러와 연식이 똑같았다"라고 말해 조보아를 놀라게 했다.
경찰에 신고한 뒤 대중에 사건이 알려지게 됐다는 박나래는 해당 사건으로 인해 조보아와의 촬영이 밀렸다며 사과했다.
조보아 도착 전 박나래는 제작진에게 도난 사건에 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박나래는 "잃어버렸던 물건을 모두 돌려받았다. 흠집 하나 없다"면서도 자극적인 소문이 많았다며 가짜 뉴스를 언급했다.
그는 "장도연 한혜진이 같이 털었다는 말이 나왔다. 제가 알기로는 둘이 연락처도 모른다. 너무 미안했다"며 "또 '나 혼자 산다' '나래식' 제작진 소행이라는 말도 있던데 '나래식' 촬영 장소는 우리 집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엄마가 채무 관계 때문에 저 없는 틈을 타서 훔쳐 갔다는 말도 있었다"며 "엄마가 전화 와서 '나 아니야'라더라. 당황스러운 사건이었다"라고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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