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침대 엄청 잘 맞지?"…日여배우, 유부남과 메시지 '발칵'

함께 포착된 사진 이어 문자 메시지로 '불륜설' 계속…나가노 메이 또 부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5.08 16:15  |  조회 2865
불륜설을 부인했던 일본 배우 나가노 메이(26·사진 왼쪽)와 유부남인 배우 다나카 케이(41·사진 오른쪽)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 메시지 내용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다만 나가노 메이 측은 다나카 케이와 해당 문자를 나눈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사진=스타더스트 프로모션, 트리스톤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불륜설을 부인했던 일본 배우 나가노 메이(26·사진 왼쪽)와 유부남인 배우 다나카 케이(41·사진 오른쪽)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 메시지 내용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다만 나가노 메이 측은 다나카 케이와 해당 문자를 나눈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사진=스타더스트 프로모션, 트리스톤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불륜설을 부인했던 일본 배우 나가노 메이(26)와 유부남인 배우 다나카 케이(41)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 메시지 내용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다만 나가노 메이 측은 다나카 케이와 해당 문자를 나눈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지난 7일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나가노 메이와 다나카 케이가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에서 나가노 메이는 "우리 집 침대, 우리한테 엄청 잘 맞지? 웃겨"라고 말했고, 다나카 케이는 "메이한테 잘 맞는 거야. 메이의 향기가 말이야"라고 답했다.

나가노 메이가 "서로 너무 좋아해서 큰일이야"라고 하자 다나카 케이는 "정말 그래"라며 "(교제) 7개월. 아직 그 정도밖에 안 됐지만 매일 너무 진하게 지내고 있어"라고 답해 두 사람이 연인 사이임을 짐작하게 했다.

또한 나가노 메이는 "케이 씨의 천사는 나 뿐이야"라며 다나카 케이의 애정을 독차지하고 있다는 확신을 보이는가 하면, "진작부터 쫓기고 있었다고 해도 우리가 불륜 관계인 건 모를 수도 있지 않나?"라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다나카 케이는 "소속사엔 뭐라고 말해야 하지? 그게 문제야"라고 걱정하며 "앞으로 메이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게 무서워. 이 시점에 와서도 그게 다야"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8일 나가노 메이 소속사는 "보도된 문자 메시지에 대해 나가노 메이 본인에게 확인했으나 그런 문자 메시지는 주고받지 않았다고 한다"며 "다나카 케이와 교제한 사실은 없다"고 불륜설을 부인했다.

영화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에서 부녀 관계로 출연한 배우 다나카 케이(사진 오른쪽)와 나가노 메이(사진 왼쪽). /사진=나가노 메이 인스타그램
영화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에서 부녀 관계로 출연한 배우 다나카 케이(사진 오른쪽)와 나가노 메이(사진 왼쪽). /사진=나가노 메이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23일 '주간문춘'은 나가노 메이가 2021년 개봉한 영화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에서 부녀 관계로 출연했던 배우 다나카 케이가 불륜 관계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달 19일 새벽 나가노 메이 자택 앞에서 포착됐다. 다나카 케이는 나가노 메이 집에서 이튿날 아침까지 머물렀다고 한다. 두 사람이 나란히 서서 손잡고 찍은 사진도 공개됐다.

올해 41세인 다나카 케이는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는 유부남으로, 나가노 메이와는 15세 차이다.

주간문춘 보도 이후 양측은 불륜설을 부인했다. 나가노 메이 측은 "다나카 케이는 친한 선배일 뿐 교제한 사실은 없다"고 선을 그었으며, 다나카 케이 측 역시 "나가노 메이와는 친구 관계"라고 밝혔다.

이후 나가노 메이는 지난달 28일 닛폰방송 '올 나이트 닛폰 X' 생방송에 출연해 "오해를 부르는 경솔한 행동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다신 없도록 절제된 행동을 하겠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불륜설을 뒷받침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영화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에서 부녀 관계로 출연한 배우 다나카 케이(사진 왼쪽)와 나가노 메이(사진 오른쪽). /사진=㈜라이크콘텐츠
영화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에서 부녀 관계로 출연한 배우 다나카 케이(사진 왼쪽)와 나가노 메이(사진 오른쪽). /사진=㈜라이크콘텐츠
나가노 메이는 2009년 영화 '하드 리벤지, 밀리 블러드 배틀'을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했으며, 이후 TBS '유니콘을 타고', 영화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다나카 케이는 2002년 영화 '자살클럽'으로 데뷔해 드라마 '5시부터 9시까지 ~나를 사랑한 스님~' '아재's 러브' '도쿄 타라레바 아가씨' 등에 출연했다. 올해 41세인 다나카 케이는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는 유부남으로, 나가노 메이와는 15세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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