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룡, 아내에 "남자친구 사귀어봐" 제안했다 '멱살'…무슨 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5.22 15:21  |  조회 1709
코미디언 임하룡이 아내에게 남자친구를 사귀어보라고 제안했다가 혼쭐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
코미디언 임하룡이 아내에게 남자친구를 사귀어보라고 제안했다가 혼쭐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
코미디언 임하룡이 아내에게 남자친구를 사귀어보라고 제안했다가 혼쭐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남편이 밖으로 나도는 이유'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코미디언 임하룡이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에 골프 대신 빨리 끝나는 당구를 시작했으나, 이후 귀가 시간이 빨라졌는데도 아내가 더 빠른 귀가를 원하게 됐다고 토로했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
코미디언 임하룡이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에 골프 대신 빨리 끝나는 당구를 시작했으나, 이후 귀가 시간이 빨라졌는데도 아내가 더 빠른 귀가를 원하게 됐다고 토로했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
선공개 영상 속 임하룡은 "나는 골프 치는 팀이 5개나 있을 정도로 (골프를) 즐겼다. 그러다 보니 아내에게 미안하더라. 아내는 바깥 생활을 안 하니까 미안한 마음에 줄였다. 대신 당구를 쳤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당구는 시간이 적게 든다. 2시간이면 된다. 골프는 하루 종일 치지 않나. 일찍 들어오니까 아내가 너무 좋아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제는 6시만 돼도 '왜 안 오냐?'고 전화가 온다. 당구 결승하느라 늦어질 수 있지 않나. 너무 잘해주니까 나중엔 머리 아프더라. 시간에 쫓겨서 '여보, 결승전이라 조금만 더 있다 들어갈게'라고 전화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해 왔던 취미를 쭉 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코미디언 임하룡이 아내에게 남자친구를 사귀어보라고 제안했다가 혼쭐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
코미디언 임하룡이 아내에게 남자친구를 사귀어보라고 제안했다가 혼쭐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
임하룡은 "예전에 '아내에게도 때론 이성 친구가 필요하다'는 책을 봤다. 나는 나와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노는데 (아내에게) 미안하더라. 그래서 아내에게 '여보, 당신도 남자친구 있으면 하나 사귀어봐'라고 했다. 그랬더니 (아내가) 멱살을 딱 잡더니 '너 어떤 여자 생겼어?'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쭉 해온 대로 해야지, 너무 잘하려다 보면 역효과가 난다"고 주장했다.

임하룡은 1984년 9살 연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뒀으며, 2008년 2월 아들 결혼식 때 하객 2000여 명이 몰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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