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랑 사귀기만 해봤지"…아유미, 전 남친 이충성 언급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10.21 06:28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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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화면 캡처 |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새 시즌을 앞두고 기존 팀을 재정비하는 모습과 함께 새로 합류하는 새 멤버들로 구성된 신생팀이 공개됐다.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에 새롭게 합류할 첫 팀은 FC 원더우먼이었다. 각 분야의 힙한 이들을 모은 팀이었다. 국악인 송소희, 래퍼 치타, 방송인 박슬기, 배우 김희정, 밴드 새소년의 황소윤으로 구성됐다.
송소희는 매주 풋살을 한 지 8개월 차 였고, 새소년 황소윤은 중학교 때 '생리통'이라는 이름의 팀에서 축구를 했었다고 밝혔다.
송소희는 "제가 축구를 좋아하는지 많이들 모르신다. 축구에 미친 것 같다. 모든 스케줄을 요즘은 축구에 맞춰놓는다. 막연하게 여자들끼리 땀 흘리며 하는 운동에 동경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FC 탑걸의 멤버들도 공개됐다. FC 탑걸은 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 슈가 아유미, 베이비복스 간미연, SES 바다, 룰라 채리나로 구성된 팀이었다.
이들은 데뷔 연차를 합치면 112년에 달하는 가요계 선·후배로 구성돼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축구 문외한이었다.
특히 아유미는 "제가 축구선수랑 사귀기만 했지 (축구를) 해본 적이 없어 자신이 없다"며 전 남친을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채리나는 "네가 네 입으로 밝히니까 속이 다 시원하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아유미는 또 "누군가랑 무언가를 열심히 한 게 20년 전이더라. 이걸 하면서 옛날 생각도 날 것 같다"며 그룹 슈가 활동 이후 오랜 만에 해보는 단체 활동에 기대감을 보였다.
모두가 아유미의 말에 공감했고, 채리나는 "춤추는 친구들은 반응은 좀 빠르다. 그래도 촉 같은 건 속도는 빠를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한편 아유미는 1살 연하의 재일교포 4세 축구선수 이충성(리 타다나리)과 열애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2008년 가을부터 만나온 두 사람의 열애는 2010년 일본 매체 보도로 알려지게 됐으나 1년 뒤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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