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남자친구 있다, 남성복 디자이너"…이번엔 패션 도전?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11.13 08:54  |  조회 5152
AOA 출신 권민아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AOA 출신 권민아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남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2일 권민아는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한국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인터뷰에서 권민아는 새 남자친구에 대해 "알고 지낸 지 4년 정도 된 친구 사이였다. 연인이 된 지는 몇 달 안 됐다"며 "이 친구도 저와 성격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권민아는 "연애 중인 사실을 숨기고 싶지 않았다. 스스로 공개 연애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스스럼없이 이야기하게 됐다"고 연애를 밝히게 된 이유를 전했다.

그는 "남자친구가 남성복 디자이너"라며 "남자친구가 여성복 디자인으로 분야를 확장할 때 조언을 해줬는데 '아이디어가 아까우니 직접 디자인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추천해 줬다. 용기가 생겨 예전에 배웠던 기억을 되살려 준비를 하게 됐다"고 말하며 최근 새로운 도전에 나섰음을 알렸다.

패션 브랜드를 준비 중인 권민아는 연예계 활동 재개에 대해서는 "방송 일은 너무 하고 싶다. 연기 활동은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도 "응원도 많이 받고 있지만 아직 나에 대한 오해가 크다. 잘못한 부분도 많다 보니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달 26일부터 폐쇄했던 인스타그램 계정을 다시 열고 활발히 SNS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플리마켓 오픈 소식을 전하며 등과 타투가 드러나는 파격 옷차림을 선보여 눈길을 끈 바 있다.

한편 지난해 권민아는 AOA 활동 당시 리더 지민으로부터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해당 사건으로 지민은 AOA를 탈퇴하고 연예계를 떠났다. 그러나 권민아와 AOA 멤버들이 만난 당시의 녹취록이 일부 공개됐고, 이 과정에서 권민아가 지민에게 지속적으로 욕설 문자를 보낸 사실이 밝혀지며 여론이 뒤바뀌었다. 지난 7월에는 연하의 남자친구 사진을 올렸다가 양다리 논란에 휩싸여 극단적 선택을 해 걱정을 사기도 했다. 권민아는 자숙과 복귀를 반복하며 SNS 중단과 재개, 폭로를 반복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게'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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