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 던 커플(왼쪽)이 공개한 반지 사진(오른쪽)/사진=현아, 던 인스타그램

가수 던이 현아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던은 3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MARRY ME?"(결혼해줄래?)라는 글을 덧붙인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현아, 던 인스타그램

영상 속에는 오묘한 빛깔이 돋보이는 큼직한 오팔이 장식된 반지와 가느다란 금색 반지를 겹겹이 낀 현아의 손이 등장한다. 던은 같은 반지를 착용하고, 현아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포갠다.

화려한 반지 뿐만 아니라 튤립 모양의 손가락 타투를 한 현아의 손과 딸기 모양의 손가락 타투를 한 던의 손이 어우러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현아는 던이 공개한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당연히 Yes지"라고 답했다. 눈물 흘리는 모습의 이모지를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현아 인스타그램

현아는 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마워 고맙고 늘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두 가지 색상의 조개 모양 케이스에 담긴 반지 사진도 공개했다.

두 사람의 달달한 영상을 본 팬들은 "이거 진짜야?", "두 사람 지금 인스타그램으로 결혼 발표한 거야?", "언니 대박 이거 뭐야?", "세상에, 드디어 결혼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아는 던과 2016년 5월 교제를 시작했으며 2018년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현아는 지난해 9월 던과 함께 'PING PONG'으로 활동했으며, 지난달 23일 열린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 2부 무대에 올라 진한 입맞춤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