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불편하다던 男, 새빨간 거짓말…간병인 몸 더듬고 강간 '충격'

TV조선 '미친.사랑.X'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2.09 13:13  |  조회 91176
/사진=TV조선 '미친.사랑.X' 예고 영상 캡처
/사진=TV조선 '미친.사랑.X' 예고 영상 캡처
몸이 불편하다던 중년 남성이 자신을 도와주는 간병인을 구한 뒤 몸을 더듬고 강간한 사건이 소개돼 충격을 안긴다.

9일 밤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친.사랑.X'에는 방송인 김새롬이 출연해 보고도 믿기지 않는 범죄 실화에 격한 분노를 터트린다.

이날 방송된 드라마에서는 한 중년 남성이 몸을 다쳐 간병인을 구한다는 취지로 젊은 여성들을 구인해 범행을 저지른 충격적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 남성은 몸이 불편하다는 명목 아래 신체가 밀접하게 접촉되는 상황을 이용, 피해자 여성의 몸을 더듬고, 나아가 약물을 탄 물을 마시고 의식을 잃은 여성을 강간해 몰래 촬영까지 했다.

알고 보니 이 남성이 몸이 불편하다는 것은 거짓이었고, 성폭행을 하기 위해 취업시장에 뛰어든 젊은 여성들을 유인한 취업 빙자 및 성범죄 사건임이 드러나 지켜보는 모든 이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손수호 변호사는 취업사기를 당한 피해자 중 의외로 50대가 42%를 차지한다고 대답하며, 취업사기는 전 연령층에 분포되어 있음을 증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오은영은 50~70대는 '모여서 하는 사기'에 많이 당한다고 언급, 퇴직 후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들어간 모임 속에서 이야기를 듣다 보면 현혹되기 쉽다고 설명했다.

/사진=TV조선 '미친.사랑.X'
/사진=TV조선 '미친.사랑.X'
이를 듣던 신동엽은 과거 자신의 아버지 역시 사기를 당한 적 있다고 털어놨다. 홀로 계신 아버지가 적적함을 달래기 위해 자주 드나들던 마을 사랑방에서 350만 원 어치의 약을 구매하게 됐던 것.

알고 보니 신동엽의 아버지는 마을 사랑방 사람들에게 자신의 아들이 신동엽인 것을 밝혔고, 사기꾼들은 그 점을 이용해 수백만원의 약을 팔아치웠다고. 신동엽은 "집에 (약들이) 쌓여있는 걸 보고 속에서 열불이 났다"며 당시를 회상해 출연진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이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억울하게 사기를 당하지 않는 예방법으로 구직을 할 때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한 역할을 알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오은영은 "간병인이면 간병만 해야지, 술상을 차려오라고 지시를 받을 경우 내가 해야 하는 업무에서 벗어난 일임을 말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임금을 많이 주겠다고 하는 직장은 "왜 나한테 이 돈을?"이란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이유 없이 고소득·고수익을 주는 곳은 꼭 다시 고려해봐야 한다고 덧붙여 경각심을 울렸다.

한편 TV조선 '미친.사랑.X'는 '사랑해서 그랬다'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벌어지는 로맨스 범죄 및 살인 사건을 드라마로 재구성, 범인의 심리를 알아보는 '치정 스릴러'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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