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또 외모 지적…♥홍혜걸 "환갑 아줌마" 발언엔 '발끈'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7.04 10:20  |  조회 160341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직원 외모 비하로 사과했던 예방의학 박사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이번엔 선배 의사의 주름을 지적한 가운데, 남편 홍혜걸의 지적엔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여에스더의 남편 홍혜걸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모교인 서울대학교를 찾은 여에스더가 새빨간 원피스에 양산을 쓰고 걷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를 본 홍혜걸은 "에휴"라며 한숨을 푹 내쉬었고, 출연진들이 한숨 쉰 이유를 묻자 "전형적으로 남사스럽다"며 "곧 환갑 아줌마가 너무 예쁜 척을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내일모레 환갑 아줌마라는 말을 자꾸하니까 제가 혜걸 씨와 같이 못 사는 것"이라며 발끈했다. 두 사람은 현재 각자 다른 집에서 생활 중이다. 홍혜걸은 제주도에, 여에스더는 서울에 머물고 있다.

여에스더가 출연진들에게 불만을 토로하자 홍혜걸은 옆에 있는 허재에게 "지금 집사람 화났다"고 속삭였고, 이에 허재는 "(홍혜걸이) 반성하고 있다. 고등학교 선배인 제가 대신 죄송하다"고 대신 사과를 하며 분위기를 풀었다.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이어 여에스더가 소아 심장 수술의 명의로 손꼽히는 서울대학교 흉부외과 의사이자 글로벌의학센터장인 김웅한 교수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에스더는 김 교수를 만나자마자 "미간 주름은 더 생겼고, 눈가 주름도 조금 더 생겼고 다행히 머리카락은 잘 유지하고 계시다"고 말해 그를 당황케 했다.

여에스더의 돌직구 지적에 깜짝 놀란 MC 김숙은 "의사끼리는 원래 이런 얘기도 하냐"고 물었고, 홍혜걸은 "아니다. 저 사람이 특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여에스더는 "저는 제가 정말 아끼는 분은 얼굴을 유심히 쳐다본다. 그분이 나이가 들면 제가 마음이 너무 상하니 그걸 말씀드리는 건데 방송으로 보니 완전 지적질이다"라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그러나 김웅한 교수를 향한 여에스더의 지적은 계속됐다.

여에스더는 기부 소감을 발표하면서도 "저는 김웅한 선생님을 이미 30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 비록 불친절해 보이고, 딱딱하고, 협조적이지 않고, 말투도 거칠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지시고 환아를 사랑하고 인재 양성에 진심인 분"이라고 김 교수의 평소 말투를 지적했다.

이를 지켜보던 홍혜걸은 "참 선을 넘네, 선을 넘어"라며 못마땅해 했다.

이후 여에스더는 김웅한 교수와 차를 마시면서 손가락으로 그를 가리키며 대화를 나눴고, 이를 본 홍혜걸은 "삿대질 저렇게 하지마라. 아무리 친해도 시청자들이 불편하다. 선생님 앞에서 저러면 어떡하냐"고 일침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혜걸 씨는 그럼 내가 말할 때 얼굴 찡그리는 것 하지 마라"고 맞받아쳤고, 가운데 앉아있던 허재는 두 부부 사이에 끼어 난감해했다.

이후 여에스더와 김웅한 교수는 과거 인턴 동기 사이로 밝혀졌다. 김 교수는 여에스더에 대해 "별나다"고 평하며 "모든 사람에게 다 친절하고 아무리 흔들어도 절대 화를 안 내더라. 나는 이런 사람을 처음 봤다"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김웅한 교수의 과거 모습을 떠올리며 "안경을 끼고 표정을 험하게 짓고 있는 선배였다. 그리고 왕따였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나는 선생님이 왕따니까 외롭지 않게 해주려고 말을 많이 건 것"이라고 말했으나 김 교수는 "그게 지나치면 상대방이 불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여에스더는 앞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직원들의 탈모, 부기, 안면 홍조 등을 지적해 직원 외모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여에스더는 지난달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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